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선전, 중고주택 거래 6개월래 최고치

2019-04-04

□ 선전시(深圳市)의 중고주택 거래량이 최근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 지난해 선전시에서 실거래가격, 공시가격, 인터넷 계약 가격을 통합한다는 ‘삼가합일(三价合一)’ 정책과 주택, 아파트에 각기 다른 연한의 구매 제한 및 이혼을 악용한 주택 투기 억제 등의 내용을 담은 ‘731 신정(新政)’ 출범으로 주택 거래가 한동안 침체의 길을 걸었음.

- 하지만 춘제(春节·중국의 음력설) 이후 주택대출 금리 하락 등 호재로 선전 부동산시장의 거래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임. 지난 4월 1일 중위안부동산(中原地产) 연구센터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선전의 신규주택 거래량은 3,088채로 전월 대비 141.4% 늘어났으며 중고주택 거래량은 4,551채로 전월 대비 127.9% 증가함.  

-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5.1% 감소한 수치이지만, 거래량은 최근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 선전의 주택 거래량이 늘어난 배경에는 실수요자가 자리하고 있음. 선전의 한 중개사는 “주택구매 수요자 중 60~70%는 처음으로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였으며 30%는 집을 옮기기 위해 구매하는 경우로, 투자 수요는 없었다,”고 밝힘.

- 특히, 주택대출 금리 인하가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함. 룽360 빅데이터 연구원(融360大数据研究院)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월 선전의 첫 번째 주택구매 대출 평균 금리는 5.46%로 전월 대비 1.97% 하락했으며, 2주택에 대한 주택구매 대출 평균 금리는 5.74%로 전월 대비 1.03% 하락함.

 

⚪ 중국 부동산업체 메이롄부동산(美联物业) 전국연구센터의 허첸루(何倩茹) 총감은 “비록 거래량이 부쩍 늘었으나, 집주인들이 아직까지는 가격을 올리진 않고 있어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언급함.

- 중위안부동산은 “표본조사 주택 매물의 가격 변동 구간을 볼 때, 가격이 하락한 매물의 비중이 더 많다,”며 “가격이 0~5% 하락한 매물은 전체의 24%로, 현재 중고주택 시장이 이전보다 활기를 띠긴 했으나, 가격을 낮춰 판매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아, 가격 경쟁력이 주택 거래의 관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함.

- 이는 투자가 전반적으로 억제된 것과도 관련이 있음. 지난해 선전은《부동산 규제 강화를 통한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 촉진에 관한 통지(关于进一步加强房地产调控促进房地产市场平稳健康发展的通知)》를 발표하며, △ 기업·사업체·사회기관 등 법인 기관의 선전에서의 분양주택 구매 잠정 중지 △ 일반 주민이 주택 구매 시 매각 제한 3년, 오피스텔 구매 시 매각 제한 5년 △ 이혼 후 2년 내에 주택대출 신청 시 계약금을 전체 금액의 70% 이상으로 하는 등의 규제책을 제시한 바 있음.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