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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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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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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으로 4월 시작한 中 증시, 다시 상승하나

2019-04-04

□ 4월 첫 거래일인 1일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가 일제히 전 거래일 대비 강세로 거래를 시작했고 블록체인, 국산 소프트웨어 종목의 급등으로 상한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 창업판 등 3개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함.  

 

⚪ 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 오른 3,170.36으로 거래를 마쳤고 선전성분지수는 3.64% 급등해 1만 포인트를 돌파함. 창업판 지수는 4% 가량 급등한 1,760.89로 마감함. 

- 이날 상하이·선전 증시의 총 거래액은 15거래일 만에 1조 위안(약 169조 원)을 다시 돌파함. 홍콩증권거래소를 통해 상하이거래소로 투자하는 후구퉁(沪股通)으로 2억 6,200만 위안(약 443억 원), 홍콩에서 선전거래소로 투자하는 선구퉁(深股通)으로는 28억 5,600만 위안(약 4,829억 원)이 순유입됨. 

- 상하이·선전 증시 3,594개 종목 중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단 60개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190개에 육박함. 업종별 주가도 모두 상승세를 보였으며 농림축산어업, 컴퓨터, 비철금속, 국방·군수 등 업종이 급등해 상승폭 상위권에 오름. 

  

⚪ 급등의 배경으로는 3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대 이상 수준을 보이면서 시장의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이 언급됨. 

- 최근 3월 중국 공식 제조업 PMI와 민간 차이신(财新) 제조업 PMI가 잇달아 발표됐는데 공식 제조업 PMI는 전달 대비 1.3p 오른 50.5, 차이신 PMI는 0.9p 회복한 50.8을 기록함. 두 지수 모두 경기 확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50선을 웃돌면서 시장에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는 분석임.

- 신용대주거래의 경우 지난주 중국 증시가 조정 국면을 보였음에도 전반적으로 증가 흐름을 유지했고 이 역시 시장의 높아진 활기를 보여주는 증거라는 분석임. 

- 지난달 29일 상하이·선전 증시의 신용대주거래 잔액은 9,222억 4,700만 위안(약 155조 9,200억 원)으로 그 중 신용거래 잔액이 9,132억 3,700만 위안(약 154조 4,000억 원), 대주거래 잔액은 90억 1,000만 위안(약 1조 5,200억 원)으로 집계됨.  

 

⚪ 중국 증시가 다시 급등하면서 올해 들어 두 번째 반등의 시작이 아니냐는 관측도 고개를 드는 분위기지만 시장 판단은 엇갈리는 양상임. 

- 일부 공모펀드 관계자는 “지난주 금요일(3월 29일)에 이어 1일에도 급등하면서 A주의 불마켓 흐름을 다시 한 번 확실히 했다,”며 “이는 불마켓을 알리는 제2차 상승세의 시작,”이라고 판단함. 

- 하지만 다수 전문가들이 불마켓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으로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수가 어느 정도 회복되면 단기 조정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임. 

- 싱스투자(星石投资)는 “공식 제조업 PMI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수요 회복세가 약하고 상승 전환이 확실한 반등으로 이어질 것인가는 수요 통계를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4월과 5월 증치세(增值税, 부가가치세) 세율과 사회보험료 인하에 따라 더 확실하고 많은 안정의 징조가 나올 것이고 경기 펀더멘탈도 다져지는 상황으로 향후 상장사 실적이 중국 증시의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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