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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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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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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 가격 인하 흐름 확산, 시장 회복 여부는 불투명

2019-04-04

□ 중국에서 자동차 가격을 인하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으나, 이로 인해 시장이 회복될지 여부는 불투명함. 

 

⚪ 중국 정부가 제조업의 증치세(增值税·부가가치세) 인하 정책을 발표한 후, 최근 다수의 자동차 기업이 공식 판매가를 낮추면서 최대 인하폭이 수만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짐. 

- 추이둥수(崔东树) 전국 승용차시장 정보연석회(全国乘用车市场信息联席会) 비서장은 “자동차 가격 인하는 자동차 시장의 소비를 일정 부분 촉진시키고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 자동차 시장이 회복세를 보여 올 한해 자동차 판매가 0%의 성장을 달성할 것이며, 승용차의 경우 1%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함. 

 

⚪ 하지만 자동차 가격 인하 조치로 중국 자동차 시장이 회복될지 여부는 불투명함. 

- 일각에서는 “이번 자동차 가격 인하는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위한 측면이 크며, 실제로 혜택을 보는 것은 자동차 기업,”이라며 “감세가 기업의 부담을 일정 부분 경감해 기업에 더 많은 이윤이 돌아갈 것,”이라고 보았음. 

- 작년 5월 1일 중국 재정부(财政部) 연합세무총국(联合税务总局)이《증치세 세율 조정에 관한 통지(关于调整增值税税率的通知)》를 통해 제조업 등 업종의 증치세율을 17%에서 16%로 낮춘다고 발표하면서, BMW, 벤츠 등 다수의 고급 자동차 기업이 자동차 판매가를 인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당시 일부 전문가는 “소비자가 가장 눈여겨보는 것은 시장에 의해 결정되는 실제 거래가,”라며 “증치세율을 1% 조정한 것이 자동차 판매가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보았음. 실제로 정책 효과는 기대 이하로, 작년 하반기부터 자동차 시장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임. 

 

⚪ 올해의 상황도 예년과 다르지 않다는 분석임. 

- △ 취득세 우대 정책의 전면적인 폐지로 인한 소비 동력의 부족 △ 거시경제 성장률둔화 △ 중미 무역 전쟁 △ 소비심리 위축 등 올해 상황도 작년과 상당부분 비슷한 부분이 있어 자동차 산업이 단기간 내에는 여전히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됨. 

- 올해 자동차 시장의 급격한 하락세를 피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올 4월 1일부터 제조업 등 업종의 증치세율을 16%에서 또 다시 13%로 인하하기로 결정함. 중국 정부는 증치세 인하로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자 하지만, 대중적인 자동차 브랜드 기업이 자동차 가격을 내리게 되면 단기적으로 판매량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나, 대중적인 브랜드보다는 고급 브랜드 자동차의 가격 인하 여지가 더 크기 때문에 대중 브랜드에 돌아가는 혜택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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