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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 新 규정 시행 1년, 中 신탁업 체질전환 속도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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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4월 중국 관리·감독 당국이《금융기관 자산운용 업무 규범에 관한 지도의견(关于规范金融机构资产管理业务的指导意见)》을 공개한 지 1년이 흘렀고 새로운 규정의 영향으로 신탁업 자산규모가 감소하고 수익률도 다소 하락한 것으로 파악됨.
⚪ 중국신탁업협회(中国信托业协会)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까지 중국 전역 68개 신탁회사의 신탁자산이 22조 7,000억 위안(약 3,848조 7,900억 원)으로 감소함. 이는 2017년 4분기와 비교해 무려 13.5% 줄어든 액수임.
- 분기별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1분기 신탁자산 규모는 직전 분기 대비 2.41% 감소했고 2분기와 3분기의 전 분기 대비 감소율은 각각 5.25%, 4.65%를 기록함. 4분기는 3분기 대비 1.89% 감소함.
- 지난해 1~4분기 분기별 신탁자산 감소분은 각각 6,322억 3,500만 위안(약 107조 2,000억 원), 1조 3,446억 1,700만 위안(약 227조 9,600억 원), 1조 1,292억 3,300만 위안(약 191조 4,600억 원), 4,379억 4,700만 위안(약 74조 2,500억 원)으로 1~3분기 대폭 조정을 겪고 4분기 감소폭을 줄이며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임.
⚪ 전문가는 신탁자산 축소와 관련해 “신규정에서 ‘엄격한 리스크 마지노선, 축적 리스크 감소, 리스크 증가의 확실한 예방’ 등을 언급한 것과 연관이 있다,”고 분석함.
- 중국 금융·자산운용 연구기관인 푸이스탠더드(普益标准)에 따르면 올 1분기 부동산, 인프라 분야 투자 신탁상품 수익률도 다소 하락함. 부동산의 경우 3년 만기 이상 신탁상품의 최고 평균 예상 수익률은 지난 분기 대비 0.1%p 하락한 8.91%임.
- 올해 들어 통화정책이 다소 완화로 기울어 자금이 상대적으로 풍부하고 융자 환경이 개선돼 기업 자금조달 비용도 감소할 전망임. 룽옌(龙燕) 푸이스탠더드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신탁상품이 높은 수익률을 장기간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함.
⚪ 신탁상품 투자 기준액도 다소 감소함. 투자 문턱이 낮아졌다는 의미로 각 금융기관이 진입기준이 낮은 신탁상품 개발에 힘을 쏟기 시작함.
- 자오상은행(招商银行)이 화룬신탁(华润信托) 등의 지원으로 선보인 가족형 신탁상품 ‘해바라기자산신탁(金葵花财富信托)’의 투자 가능 금액은 100만 위안(약 1억 7,000만 원) 이상으로 시장의 보편적 기준인 1,000만 위안(약 17억 원)에 비해 크게 낮음.
- 새로운 규정이 투자 기준금액을 다소 낮췄으나 적격투자자 기준은 높임. 특히 가계 금융자산, 순자산 기준이 각각 500만 위안(약 8억 4,800만 원), 300만 위안(약 5억 원)으로 이에 따른 투자자 감소로 향후 신탁상품 매출 압박은 더욱 커질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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