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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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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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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외무역 풍향계 ‘캔톤페어’ 개막

2019-04-18

□ 세계 경제·무역 성장 전망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15일 개막한 ‘제125회 광저우(广州) 수출입상품교역회(广交会, 이하 캔톤페어)’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됨. 

 

⚪ 15일 지금까지 수차례 캔톤페어에 참가했던 업체 중 상당수가 이번 박람회가 과거와 비교해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로 부스를 찾은 바이어도 소폭 감소했다고 밝힘. 

- 현재 세계 경제·무역 시장에 짙게 먹구름이 깔린 상태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제시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도 3.3%로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임. 세계 경제 부진,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영향으로 향후 전망도 어두운 상황임. 세계무역기구(WTO)는 최근 올해 세계 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3%에서 지난 3년간 가장 낮은 수준인 2.6%로 조정함. 

- 캔톤페어 개막 직전에 1분기 중국 대외무역 통계도 발표했는데 수출입 총액은 지난해 1분기 대비 3.7% 증가해 7조 위안(약 1,185조 원)을 돌파하고 수출의 전년 동비 증가율은 6.7%를 기록함. 모두 지난해 성장률을 밑돈 수준임.

- 쉬빙(徐兵) 캔톤페어 대변인은 “세계 경제·무역 악화의 영향으로 중국의 대외무역 성장률도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황,”이라며 “올해 ‘대외무역 안정’이라는 임무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봄. 

 

⚪ 중국 대외무역 하방압력은 시장 수요 감소는 물론 보호무역주의 성행, 기술 장벽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됨. 

- 산둥성(山东省)에 위치한 한 글라스 타일 생산업체 판매 매니저인 천춘화(陈春华)는 “일부 국가가 중국 상품 수출을 제한하면서 회사의 해당 시장으로의 수출 주문이 거의 바닥 수준으로 감소했다,”면서 “시장 다원화 추세에 힘입어 올해 수출 주문 총량은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으나 이윤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힘.

- 하지만 중국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해외 수출업계에서는 낙관적인 목소리가 계속 나오는 상황임. 한국의 한 스마트 착즙기 생산업체 관계자는 “과거에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쑤닝이거우(苏宁易购)와 협력 관계를 맺었고 현재 중국 경제가 양호한 만큼 올해 중국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함. 

 

⚪ 안정적 성장을 위한 각종 정책이 쏟아지면서 현재 중국 경제에는 긍정적인 변화가 일고 있음. 일부 경기 선행지표도 호조세를 보임. 

- 3월 중국 제조업,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동반 회복세를 보였고 특히 제조업 PMI는 50.5를 기록함. IMF는 최근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지만,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6.2%에서 6.3%로 상향 조정함. 중국 국내 전문가는 “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따라 중국이 세계 무역의 ‘안정 기제’가 될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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