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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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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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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월 공업 성장률 5년 만에 최고, 이동통신 기지국 설비 급성장

2019-04-22

□ 올 3월 중국의 공업 부가가치 증가율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 지난 17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3월 중국의 규모 이상(연매출 2,000만 위안 이상, 한화 약 33억 원 이상) 공업 부가가치의 전년 동기 대비 실질 증가율이 8.5%로, 2014년 7월 이후 약 5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함. 

- 전문가들은 그 배경으로 “중국 정부의 ‘안정 성장(稳增长)’을 위한 정책 효과가 드러나면서 기업의 기대심리가 개선돼 생산의 적극성이 높아졌다,”며 “또한 제조업에 대한 증치세(增值税·부가가치세) 인하 정책이 시행되면서 일부 기업이 세금 공제액을 늘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판매할 상품의 양을 늘렸고, 이는 업스트림(up-stream·생산 단계) 기업의 생산 증대를 자극했다,”고 분석함.

- 실제로 올 3월 41개 주요 공업 업종 중 40개 업종의 부가가치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보였는데, 그중 업스트림 업종의 부가가치 증가율이 대부분 고속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남. 강재와 시멘트, 판유리의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22.2%, 7.9% 증가했음.

 

⚪ 주목할 만한 점은 그간 자동차와 집적회로 생산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는데, 올 3월에는 감소폭이 뚜렷하게 축소되었다는 점임.

- 통계에 따르면, 올 3월 중국의 자동차 생산 증가율은 1~2월의 마이너스(-) 15.1%에 비해 감소폭이 크게 축소된 –2.6%을 기록함. 동 기간 집적회로 생산 증가율도 –15.9%에서 –2.3%로 대폭 축소됨. 

- 장항옌(张航燕) 중국 사회과학원(社会科学院) 공업경제연구소 공업운영연구실 부연구원은 “올해 중국 정부가 자동차 소비 진작을 위한 일련의 정책을 마련했다,”며 “자동차 관세가 인하됐고, 3월 일부 차량의 판매가가 하향 조정되기 시작하면서 올 3월 자동차의 생산 및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함.

 

⚪ 한편, 마오성융(毛盛勇) 중국 국가통계국 국민경제종합통계사(国民经济综合统计司·국) 사장(국장급) 겸 대변인에 따르면, 올 1분기 신기술 산업과 전략적 신흥산업의 부가가치 증가율이 각각 7.8%, 6.7%로, 전체 규모 이상 공업 부가가치 증가율을 각각 1.3%p, 0.2%p 상회함.

- 또 신제품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했는데, 올 1분기 △ 이동통신 기지국 설비 △ 도시궤도 차량 △ 신에너지 자동차 △ 태양 전지의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3.7%, 54.1%, 48.2%, 18.2% 급증한 것으로 집계됨. 

- 업계 전문가는 “올해 중국 5G가 상용화를 위한 막판 스퍼트에 돌입한 가운데, 3대 통신업체와 다수의 지역에서 5G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향후 5G 기지국이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기지국 설비 업계에 거대한 시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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