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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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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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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철강기업 1분기 이윤 감소, ‘공급과잉’ 다시 시작되나

2019-04-24

□ 중국 철강기업의 1분기 이윤이 감소한 가운데, ‘공급과잉’이 다시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음.

 

⚪ 최근 다수의 중국 철강 상장 기업이 발표한 올 1분기 예상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순이익이 모두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그 중 다수 기업의 순이익 하락폭이 무려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남. 

- 철강 기업은 실적 보고서를 통해 “순이익의 감소 원인은 시장 요인으로, 올 1분기 강재 상품의 가격이 전년 동기 수준을 훨씬 밑돈 데다, 원자재인 석탄과 광석 가격은 큰 폭으로 올랐다,”고 그 배경을 밝힘.  

 

⚪ 또한, 철강 생산량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중국철강공업협회(中国钢铁工业协会)에 따르면, 올 1~2월 중국의 조강 1일 생산량이 253만 5,3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하면서, 철강 생산능력이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남. 

- 지난해 중국 철강 산업의 수급 불균형 문제가 해소되고 가격이 반등해 철강기업 실적이 최고 기록을 계속 경신했지만, 공급과잉 해소 임무가 거의 완성되고 공급 측의 가격 견인 능력이 점차 약화되면서, 올해 철강 경기가 낙관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보편적인 견해임. 

- 올해 용광로와 전기로의 생산 능력이 각각 3,043만 톤, 1,948만 톤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면서, 이로 인해 2,300만 톤 이상의 조강이 늘어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됨. 

  

⚪ 리신촹(李新创) 중국철강공업협회 부회장 겸 야금공업규획연구원(冶金工业规划研究院) 원장은 ‘철강 산업 발전 전략 및 철강 상품 생산·수요 심포지엄’에서 “작년 중국 철강업종의 설비 가동률이 70%밖에 되지 않았지만, 현재 생산능력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어, 이를 통제하지 못한다면 2014, 2015년의 어려움을 다시 겪게 될 것”이라며, 철강 업종의 올해 임무로 △ 생산능력 통제 △ 수요구조 변화 파악 △ 시장화 원칙에 따른 인수합병 추진을 꼽았음. 

- 중국 철강 업계의 산업집중도도 낮은 편인데 2017년 중국 10대 철강업체의 누적 생산량이 중국 전체 철강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9%로, 이는 목표치인 60%의 산업집중도 달성에 못 미칠 뿐 아니라, 일본(3개 철강기업의 생산 비중 81.5%), 한국(2개 철강기업의 생산 비중 89.2%) 등 국가와 큰 격차를 보임.  

-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허베이(河北), 장쑤(江苏), 허난(河南) 등지에서 철강 산업 통합 계획을 잇달아 마련했으며, 창청허강산업발전기금(长城河钢产业发展基金), 산시철강산업구조조정기금(山西钢铁产业结构调整基金) 등 3개의 인수합병기금이 연이어 조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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