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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서부 지역, 외모 중심 소비 ‘옌즈경제(颜值经济)’ 급성장
2019-05-02
□ 중국 중서부 지역에서 외모 중심의 소비 활동에 따른 경제효과를 뜻하는 ‘옌즈경제(颜值经济)’가 급성장하고 있음.
⚪ 지난 4월 17일 중국 국가통계총국(国家统计总局)에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중국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이 9조 7,790억 위안(약 1,690조 원)으로 명목성장률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함. 그중 1분기 화장품 총매출액은 753억 위안(약 13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지역별로 보면, 올 1분기 소비 통계 중 상당수 서부 지역에서 외모 중심 소비인 이른바 ‘옌즈경제’가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남.
- 그 중 간쑤(甘肃)의 1분기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가운데, 화장품류 상품 소비는 6.0% 늘어났음. 동 기간 쓰촨(四川)의 화장품 소비도 15.3% 급증했으며, 산시(山西)는 19.3%의 증가율을 보였음.
⚪ 도시별로 살펴보면, 1분기 구이양(贵阳)의 화장품 소비 증가율은 23.2%로 현재 공개된 중서부 도시 화장품 소비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도시로 부상함.
- 청두(成都)와 시닝(西宁) 두 도시의 화장품 소비 증가율도 각각 14.1%, 17.2%로 구이양의 뒤를 바짝 쫓고 있음.
⚪ 업계 분석가들은 “화장품 업계에는 경제 성장 둔화 단계에서 특히 립스틱 제품 같은 심리적 위안감을 주는 화장품 매출이 오히려 꾸준히 증가하는 ‘립스틱 효과’가 존재한다,”고 설명함.
- 이를 반영하듯 1분기 공개된 23개 성(省)의 거시경제 통계에서 12개 성과 시(市)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하락세를 보였는데, 그중 서부 지역의 구이저우(贵州) GDP 성장률은 10% 아래인 9.2%로, 쓰촨(四川)의 GDP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8.2%에서 7.8%로 떨어짐.
⚪ 한편, 메이크업 관련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1분기 중국 화장품 수입량도 빠른 증가세를 보였음.
- 일례로 올해 1분기 광둥성(广东省)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은 1조 5,500억 위안(약 26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지만, 화장품 수입은 반대로 1.6배 증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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