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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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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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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도시 간 5G 경쟁 가열, 상하이·항저우 5G ‘모범 도시’ 경쟁

2019-05-08

□ 중국 도시 간 5G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상하이(上海)와 항저우(杭州)가 5G ‘모범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음.

 

⚪ 중국 3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의 5G 테스트 시범도시가 18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하이(上海)와 항저우(杭州)가 명확한 5G 구축 계획과 목표를 제시함으로써 18개 시범도시를 리드하며 경쟁 구도를 형성함.

 

⚪ 지난 달 28일 저장은《저장성 5G 산업 육성을 위한 실시의견(关于推进浙江省5G产业发展的实施意见)》을 발표했는데, 특히 향후 ‘글로벌 5G 선행도시’와 ‘모범도시’로 발전하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음. 

- 그보다 5일 앞선 4월 23일 상하이는 ‘2019년 상하이 5G 혁신발전포럼’에서 각 시장 주체와 정부의 역할을 통해 핵심적인 정보 인프라를 공동으로 구축함으로써 ‘세계적인 정보인프라 모범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함. 

 

⚪ 상하이와 저장은 5G 산업 운영 분야에서도 18개 5G 테스트 도시 중 선두를 달리고 있음.

- 잉융(应勇) 상하이 시장은 “상하이가 이미 500개의 5G 기지국을 건설해 중국에서 가장 먼저 5G 상용화 도시로 발돋움했다,”고 발표했으며, 항저우 역시 올 하반기에 5G 상용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힘. 

 

⚪ 다수의 5G 시범 도시가 5G 상용화 시기를 2020년으로 확정한 가운데, 상하이가 2021년까지 5G 기지국을 3만 개 이상 구축하고, 베이징(北京)은 2022년까지 수도기능핵심구(首都功能核心区) 등 주요 장소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함. 

- 또한, 베이징은 2022년까지 5G 산업 매출 약 2,000억 위안(약 34조 6,0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상하이는 2021년까지 5G 산업과 관련해 1,000억 위안(약 17조 3,00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밝힘. 

 

⚪ 한편, 5G 상용화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기지국을 중심으로 하는 인프라 시설 구축인데, 상하이, 항저우, 광저우(广州), 푸저우(福州) 등 동부 지역의 5G 기지국 구축 시기가 빨랐고 튼튼한 기반을 갖춘 반면, 우한(武汉), 란저우(兰州), 충칭(重庆), 구이저우(贵州) 등 중서부 시범 도시의 5G 기지국 구축이 상대적으로 뒤쳐진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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