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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환관리국, “해외투자자 투자 수요 충족해 금융시장 개방 지지할 것”
2019-05-09
□ 중국 국가외환관리국(国家外汇管理局)이 “해외투자자의 투자 수요를 충족해 금융시장 개방을 지지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침.
⚪ 지난 6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앞으로도 중국 금융시장의 개방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중국 금융시장에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해외투자자의 투자 수요를 충족해 글로벌 장기 자본이 중국 금융시장에 유입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힘.
⚪ 올해 들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승인한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 13곳의 투자 한도는 지난해 총 한도보다 많은 47억 4,000만 달러(약 5조 5,300억 원)에 달했으며, 위안화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RQFII) 12곳의 투자 한도는 지난해 총 한도의 50%가 넘는 240억 달러(약 28조 원)로 집계됨.
- 올 4월 국가외환관리국은 QFII 9곳의 투자 한도 42억 달러(약 4조 9,000억 원)와 RQFII 5곳의 투자 한도 97억 위안(약 1조 6,800억 원)을 승인함.
⚪ 중국의 대외개방 확대 결심과 현재 추진 중인 일련의 개혁 조치에 힘입어 중국 금융시장의 해외자본 유치력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임.
- 또한, 중국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이 글로벌지수에 잇달아 편입된 점 역시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해외자본의 투자 수요가 높아진 배경으로 분석됨.
⚪ 올 1분기 해외기관이 순매입한 중국 주식과 채권은 각각 194억 달러(약 22조 6,400억 원)와 95억 달러(약 11조 원)로, 지난해 1분기와 4분기에 비해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 QFII는 상하이와 선전 주식 시장에서 중국인 투자전용 주식(A주)을 직접 사들일 수 있는 자격을 지닌 외국투자기관임.
*위안화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RQFII): 중국 정부가 각 국가마다 일정 금액을 정하여 그 안에서 외국 기업이 자체적으로 조달한 위안화 자금을 가지고 중국 내의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자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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