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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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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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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시동 거는 中 연료전지자동차, 41개 업체 경쟁

2019-05-15

□ 중국의 41개 자동차 제조업체가 연료전지자동차 개발에 나서는 등 중국의 연료전지자동차 산업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띠기 시작함.

 

⚪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41개 완성차 제조업체가 연료전지자동차 56개 모델을 개발했으며, 여기에는 25곳의 연료전지시스템업체가 관여한 것으로 전해짐.

- 현재 중국에는 17개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45개를 추가로 건설하고 있음. 

- 또한, 지난해에만 수소연료전지산업에 투입된 자금이 850억 위안(약 14조 6,4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남. 신흥 산업 연구기관인 가오궁산업연구원(GGII)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연료전지자동차 연구·개발(R&D)에 투입된 지원금이 4억 3,600만 위안(약 75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됨. R&D 지원과 관련한 프로젝트는 총 6건으로, 여기에는 중국 최대 자동차부품기업인 웨이차이파워(潍柴动力), 둥펑자동차(东风汽车), 베이징자동차(北汽), 칭화대학 등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음. 

 

⚪ 중국 자동차 기업은 잇달아 수소연료전지자동차 개발에 뛰어들고 있음. 

- 상하이자동차(上汽集团)는 수소연료전지 분야에 비교적 일찍 진출함. 2016년 로위(荣威·Roewe) 950 연료전지승용차를 출시했는데, 이는 중국에서 브랜드 출시와 판매에 성공한 유일한 중국 연료전지승용차임. 

- 창청자동차(长城汽车)의 경우 2020년에 특수 플랫폼에 기반을 둔 첫 연료전지자동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맞추어 첫 번째 연료전지자동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임. 지리자동차(吉利汽车)는 2025년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자동차의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힘. 

 

⚪ 중국 첨단기술산업 종합포털인 ‘오브위크(OFweek)’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연료전지자동차 생산량은 1,619대로 2017년에 비해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하지만 생산된 연료전지자동차 대부분은 버스, 물류차 등 상용차와 전용 설비가 장착된 특별한 업무 수행을 위한 용도로 개발한 전용차(專用車)인 것으로 나타남.

- 승용차의 경우 생산 통일성, 안전성 등에 대한 기준이 높아 연료전지로는 아직 승용차의 생산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임.

 

⚪ 현재 중국 연료전지자동차 산업은 △ 값비싼 연료전지 생산 비용 △ 핵심 분야에서 자체 기술력 부족 △ 수소충전소 건설 및 운영에 관한 관리방침과 규정 부재 등 여러 가지 문제점에 직면해 있음.

- 한편, 신에너지차에 대한 정부 보조금이 삭감되는 추세에서 중국 정부가 “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정부 보조금 삭감이나 퇴출에 대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연료전지자동차: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을 이용하는 연료전지가 전기 모터를 구동시키는 방식의 미래형 자동차를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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