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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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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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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G 경쟁, 개별도시에서 지역으로 확대

2019-05-20

□ 중국의 5G 경쟁 구도가 개별도시에서 지역으로 확대되는 추세임.

 

⚪ 지난 15일 광둥성(广东省) 인민정부 판공청은《광둥성 5G 산업 발전 촉진 행동계획(2019~2022년)(广东省加快5G产业发展行动计划2019-2022年, 이하 ‘행동계획’)》을 통해 2022년 말까지 주강삼각주(珠三角)에 5G 광대역 도시군을 형성하고 조 위안 급(1조 위안·한화 약 172조 원) 5G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함.

 

⚪ 올해 1월 광둥 유니콤(联通)과 중싱통신(中兴通讯·ZTE)이 연합하여 선전(深圳)에서 5G 실외 테스트를 시행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3GPP 최신 프로토콜 버전을 기반으로 한 5G 스마트폰 실외 통화에 성공했으며, 4월 14일 황푸구(黄埔区) 과학광장(科学广场) 전시장에서는 광저우(广州)의 첫 번째 5G 전화가 개통되었음.

- 하지만 불과 몇 개월 사이에 5G 도시 경쟁 구도에 변화가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음. 광저우와 선전이 더는 단독으로 5G 시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행동계획》의 사업 주체가 광둥성으로 확대됐다는 점임. 이번《행동계획》을 보면, 광둥성은 광저우·선전-주강삼각주-광둥 동부·서부·북부 도심-농촌 중점 지역 순으로 5G 네트워크를 건설할 방침임.

 

⚪ 주강삼각주 뿐만 아니라, 장강삼각주(长三角)와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의 5G 사업 추진도 ‘개별적’이 아닌 ‘단체적’인 양상을 띠고 있음.

- 지난 4월 21일 베이징시(北京市), 톈진시(天津市), 허베이성(河北省) 등 징진지 지역은 공동으로《징진지 정보화 조화 발전 협력 협의(京津冀信息化协同发展合作协议)》를 체결함. 협의를 통해 세 지역은 동계올림픽 서비스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5G 네트워크를 베이징과 장자커우(张家口) 경기장에 우선 건설하기로 함.

- 지난 5월 2일 장쑤성(江苏省) 인민정부 판공청은《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건설 발전 가속화를 위한 약간의 정책 조치에 관한 통지(关于加快推进第五代移动通信网络建设发展若干政策措施的通知)》를 발표하며, 장강삼각주의 3개 성(省)인 장쑤·저장(浙江)·안후이(安徽)와 1개 시(市)인 상하이(上海)가 공동으로 장강삼각주 지역을 중국 5G 건설 및 응용 시범 지역으로 조성할 것이란 방침을 제시함.

 

⚪ 전문가는 “5G를 어떻게 활용해 관련 산업을 집결할 것인가가 최근 5G 경쟁의 핵심으로 떠올랐는데, 지역 단위의 단체적인 육성 방식이 5G 산업클러스터를 조속히 구축하는 데 유리하다,”며 “5G는 상당히 긴 산업 사슬과 많은 새로운 응용환경을 포함하고 있어, 개별도시로는 산업 집결을 실현하기 역부족이기 때문에 지역 단위의 발전 방식이 요구된다,”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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