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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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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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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철강업계 재편 가속화, 최대 철강사 바오우의 마강그룹 인수

2019-06-05

□ 중국 철강업계 재편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중국 최대 철강사인 바오우철강그룹(中国宝武钢铁集团)이 마강그룹(马钢集团)을 인수함. 

 

⚪ 지난 2일 마안산철강주식회사(马鞍山钢铁股份有限公司, 이하 ‘마강구펀(马钢股份)’)는 “바오우철강그룹이 마강구펀의 지배주주인 마강그룹을 인수했다,”며 “마강그룹 전체 지분을 보유한 중국 안후이성(安徽省) 인민정부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国有资产监督管理委员会)가 마강그룹 지분의 51%를 바오우철강그룹에 무상으로 양도하기로 했다,”고 발표함.

- 이번 인수로 바오우철강그룹은 마강그룹의 지분 51%를 직접 보유하게 됨으로써 마강구펀의 간접적인 지배주주가 되며, 이로써 연간 생산능력이 1억 톤에 육박하는 중국의 첫 초대형 철강기업이 탄생할 전망임.

-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마강그룹과 바오우철강그룹의 조강 생산량은 각각 1,964만 톤, 6,821만 톤에 달했음.

 

⚪ 이번 인수 건에 대해 중국 철강 산업 정보제공 사이트인 마이스틸(我的钢铁网)의 쉬샹춘(徐向春) 애널리스트는 “중국 철강 산업의 공급 측 구조개혁(생산효율 개선)이 한층 더 심화될 것을 의미한다,”며 “과잉 생산능력 감축 임무를 완성한 중국 철강 산업의 향후 공급 측 구조개혁 임무는 △ 산업구조 조정 및 고도화 △ 합병 및 구조조정 △ 산업집중도 향상 등이 될 것,”이라고 보았음.

- 2017년 중국 상위 10대 철강기업의 누적 철강생산량이 중국 전체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1%p 상승한 36.9%로 산업집중도가 여전히 낮은 편임. 철강 산업집중도 목표치인 60%에 못 미칠 뿐만 아니라 산업집중도 측면에서 일본, 한국, 러시아, 미국 등 국가와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남.

 

⚪ 쉬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바오우철강그룹은 세계 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전략적인 발전 수요를 충족하게 되었으며, 마강그룹은 발전을 위한 더 좋은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며 “합병 후 발전 전략, 기술 개발, 원자재 구매, 시장 분업 등 많은 분야에서 이 두 기업이 상호 보완하고 협력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음.

- 그는 또 “중국 정부의 정책 하에 향후 더 많은 인수합병 재편 사례가 발생할 것이며, 국유기업 간의 재편 뿐 아니라 국유와 민간기업의 합병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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