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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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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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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쓰레기 분리수거 전면 추진, 관련 시장 200억 위안 규모로 성장

2019-06-14

□ 중국 정부가 올해 전국의 지급시(地级市) 이상 도시에서 쓰레기 분리수거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내년 관련 업종의 시장 규모가 200억 위안(약 3조 4,100억 원)이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음. 

 

⚪ 지난 6일 중국 주택도농건설부(住建部)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택도농건설부를 비롯한 9개 정부 부처가 최근 ‘통지(通知)’를 내놓고, 올해부터 중국 전역 지급시 이상의 도시에서 생활 쓰레기 분리수거 작업을 전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 앞서 중국의 일부 지방에서는 이미 쓰레기 분리수거에 관한 정책 및 지도의견(指导意见)을 잇달아 발표함.

- 산둥성(山东省) 칭다오(青岛)의 경우, 2020년까지 쓰레기 처리 능력 일일 1만 톤을 실현하고 쓰레기 소각 처리율을 89%, 생화학적 처리율을 11%로 높여, 발생하는 쓰레기의 ‘매립 제로화’를 대체로 실현한다는 방침임.

- 산시성(陕西省) 시안(西安)은 지난해부터 3년 기한의 생활 쓰레기 압축·적환 시설 개조에 돌입했으며, 생활 쓰레기 처리 지역의 생태환경 보상 제도를 시행함.

 

⚪ 중국의 환경보호 및 공익사업 업종 수석분석가인 샤오린린(邵琳琳)은 “쓰레기 분리수거가 확대되면서 환경위생과 관련한 중요한 부가가치 서비스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며 “쓰레기 분리수거가 앞으로 환경 업종의 ‘노다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함.

- 현재 중국의 가구당 연간 쓰레기 분리수거 서비스 이용료를 보면, 베이징(北京)은 연간 가구당 98위안(약 1만 6,700원), 청두(成都)는 128위안(약 2만 1,800원), 장쑤(江苏)는 162위안(약 2만 7,600원)이었으며, 중국 전국 평균은 약 133위안(약 2만 2,700원)으로 집계됨.

 

⚪ 중국 대표 환경보호 기업인 치디쌍더(启迪桑德)의 원이보(文一波) 회장은 “쓰레기 분리수거는 신흥 시장으로 회수에서 처리에 이르기까지 산업체인과 관련 시장이 매우 광범위하다,”고 소개함.

- 그는 “현재 진정으로 관련 분야에 진출한 환경기업은 많지 않으며 시장 규모도 10억 위안(약 1,700억 원)이 채 안 된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쓰레기 분리수거 제도 심층 추진과 관련 조치가 뒤따르면서 내년 중국의 쓰레기 분리수거 업종의 시장 규모가 2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이며 향후 그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함.

 

*지급시(地级市): 성(省)과 현(县) 사이의 행정 구역을 지칭함. 2019년 1월 9일 기준, 중국 본토의 지급시는 293개로 집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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