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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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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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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월 경제 지표 발표, 공업·투자 예상치 밑돌아

2019-06-19

□ 5월 중국 경제 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공업과 투자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았음. 

 

⚪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올 5월 규모이상 공업 부가가치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5%로 전월 대비로는 0.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공업기업의 3대 업종 중 전력·열에너지·가스·수도 생산 및 공급업이 공업 증가율을 끌어내리는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 가운데, 증가율이 9.5%에서 5.9%까지 하락함. 

- 제조업 공업 부가가치의 증가율 역시 5.3%에서 5.0%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음.

- 공산품 중 시장의 관심도가 높은 자동차 공업의 부가가치 증가율의 경우, –1.1%에서 –4.7%로 떨어지며 둔화세를 이어갔고, 자동차 생산량 증가율 역시 –15.8%에서 –21.5%까지 하락함.  

- 리치린(李奇霖) 롄쉰증권(联讯证券) 수석 경제학자는 5월 공업 부가가치 증가율이 하락세를 이어간 원인 중 하나로 “최종 소비 수요가 강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함. 

 

⚪ 이밖에도 중국의 올 5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전월 대비 0.5%p 하락한 5.6%로 시장의 보편적인 예상치(6.2%)를 밑돌았으며, 고정자산투자의 주요 업종인 인프라 건설, 제조업, 부동산 투자의 증가율 모두 예상치와 차이를 보였음.

- 올 5월 인프라 투자 증가율은 0.4%p 떨어진 2.6%로 작년 9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음. 동 기간 제조업 투자는 0.2%p 소폭 반등한 2.7%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역대 낮은 수준에 머물렀음.

- 리 경제학자는 “내재적 수요가 강하지 않고 외부환경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제조업 투자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지는 감세 및 비용 절감 정책의 실질적인 효과에 달렸다,”며 “4월 1일부터 시행된 제조업에 대한 증치세(增值税·부가가치세) 감세 조치는 채굴업, 화학 공업, 통신업 등 업종에 대한 이윤 개선 효과가 뚜렷한 데다 이러한 업종은 자본이 많이 투입되는 업종으로, 만약 기업들이 감세 및 비용 절감 정책의 효과를 체감한다면 제조업 투자를 진작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분석함. 

 

⚪ 반면, 소비는 여전히 고속 성장세를 유지함. 올 5월 중국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8.6%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1.4%p 상승함.

- 한 전문가는 “중국 소비의 규모가 확대되고 구조가 고도화되고 있으며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소비가 중국 경제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압창석(压舱石·밸러스트 스톤)’과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았음. 

 

*압창석(压舱石): 선박의 안전 운행을 위해 배가 균형을 잃지 않도록 선내를 누르는 돌로, 영어로는 밸러스트 스톤(Ballast stone)이라고 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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