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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70개 도시 5월 집값 통계 공개, 중고주택 상승폭 둔화
2019-06-20
□ 중국 70개 도시의 5월 집값 통계가 공개된 가운데, 중고주택의 가격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8일 발표된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의 올 5월 70개 도시의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济南), 칭다오(青岛), 우한(武汉), 창사(长沙), 광저우(广州) 등 11개 도시의 중고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함.
- 또한, 작년 10월부터 8개월 연속 10개 이상 도시의 중고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세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음.
- 장다웨이(张大伟) 중위안부동산(中原地产) 수석 애널리스트는 “통계에 따르면, 올 5월 70개 도시 중고주택의 전월 대비 가격이 평균 0.43% 올랐지만 4월 상승률인 0.53% 대비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며 “이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온기가 다소 식었으며, 중고주택 가격의 상승폭이 전면적으로 둔화되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함.
⚪ 특히, 1선 도시(대도시) 중에서 상하이(上海)의 중고주택이 전월 대비 0.1% 소폭 상승한 것 외에는, 베이징(北京)과 선전(深圳)의 중고주택 가격이 전월과 동일했고, 광저우(广州)는 전월 대비 0.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됨.
- 이는 4월 베이징, 상하이, 선전의 중고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모두 상승한 것과 확연한 대조를 이뤘음.
⚪ 중고주택 가격이 전월대비 오른 도시도 있었음. 올 5월 후허하오터(呼和浩特)의 중고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1.8% 상승하며 70개 도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다롄(大连), 항저우(杭州), 닝보(宁波), 난닝(南宁) 등 12개 도시의 중고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1%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장 애널리스트는 “올 4월 중순부터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 정책의 고삐를 조이기 시작하면서 최근 2개월 간 규제 횟수가 100차례를 넘었다,”고 밝힘.
- 그는 향후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해 “올 6~8월은 부동산 시장의 비수기로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축소될 것이다. 단기간 지급준비율과 금리가 인하되지 않는 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도시의 수가 확연히 증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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