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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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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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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방정부 1~5월 재정수입 증가율 둔화, 베이징·충칭은 감소

2019-06-21

□ 중국 지방정부의 올 1~5월 재정수입 증가율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남.

 

⚪ 최소 10개 성(省)이 올 1~5월 재정 수지 통계를 발표한 가운데, 충칭(重庆), 구이저우(贵州), 베이징(北京)의 재정수입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 

- 올 1~5월 충칭의 일반공공예산수입(이하 ‘재정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으며, 구이저우와 베이징의 재정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4.4% 감소함.

- 동 기간 상하이(上海)와 푸젠(福建), 산시(陕西) 등 지역의 재정수입 증가율이 각각 1.2%, 2.6%, 4.7%로 ‘한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고, 허난(河南)과 산시(山西)의 재정수입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8%, 16.9%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임. 

 

⚪ 올 1~5월 중국 각 지역의 재정수입 증가율이 각기 다른 양상을 보였지만, 올 1~4에 비해 증가율이 확연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남. 올 5월 감세 조치가 확대된 것이 지방 재정수입이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 분석됨. 

- 재정수입이 마이너스 성장에 그친 베이징의 경우, 올 1~5월 증치세(增值税·부가가치세) 수입 증가율(6.1%)이 다소 둔화되었는데, 새롭게 추진된 증치세 세율 인하 정책 효과가 5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임.   

 

⚪ 지방 재정수입 증가율의 확연한 둔화세는 중국 각 지역이 감세 및 비용 절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함.

- 중국 경제 전문 매체 디이차이징(第一财经)은 “본지가 방문 인터뷰한 기업들은 감세 및 비용 절감 정책에 따른 부담 경감 효과를 체감하고 있었다,”며 “이러한 조치는 기업의 경영 부담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기업이 연구·개발(R&D)과 혁신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하거나 소비자가 더 많은 상품을 구매하도록 할 것,”이라고 보도함. 

 

⚪ 한편,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중앙정부가 책정한 지방정부에 대한 이전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7조 5,399억 위안(약 1,281조 원)으로 증가율과 증가 규모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었음. 

- 각 지방정부 역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예산안정조절기금(预算稳定调节基金) 확대 등의 조치로 부족한 재원을 보충하고 있음.

 

*예산안정조절기금(预算稳定调节基金): 각급 재정 부처가 초과로 징수된 재정수입을 기반으로 책정한 ‘비축성 자금’을 가리키며, 세수가 적게 걷힌 해의 예산 부족분을 충당하는데 사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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