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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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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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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고인민법원 커촹판 ‘사법 보장’ 17개 의견 발표

2019-06-26

□ 지난 21일 중국 최고인민법원(最高人民法院)이《커촹판 설립과 주식발행등록제 개혁을 위한 사법 보장 제공에 관한 약간의 의견(关于为设立科创板并试点注册制改革提供司法保障的若干意见, 이하 ‘의견’)》을 발표하고 법에 의거해 시장 메커니즘이 주도하는 주식발행제도 개혁의 순조로운 추진, 법에 따른 자본시장 위법행위 비용 확대 등 관련 17개 조치를 내놓음. 

 

⚪ 이는 중국 최고 법원이 사상 처음으로 자본시장 기초 제도 개혁과 관련해 특별히 제정한 체계적·종합적 사법 문건임. 

- 의견은 커촹판(科创板), 주식발행등록제 개혁 혁신 조치와 관련한 사법적 보장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 발행인의 거래소 주식발행 심사 단계에서의 사기 행위에 대한 민사적 책임도 명확히 밝힘. 

- 커촹판 상장사의 증권 발행 관련 분쟁, 증권 상장 계약 분쟁, 증권사기 책임 분쟁 등 일련의 민사·상사(商事) 안건은 상하이금융법원(上海金融法院)이 시범적으로 집중 관할한다고 밝힘. 또, 발행인과 보증인, 증권 중개업체의 정보 공시와 관련한 민사 책임 인정 등과 관련해 체계화된 규정을 제시함.  

- 《의견》은 발생 가능한 위법행위에 대해 법에 따라 자본시장 위법행위에 따른 비용을 높이는 사법적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힘. 주식발행등록제 개혁을 방해하는 증권범죄와 금융부패 범죄에 대한 각 급 법원의 엄격한 대응과 관련해 명확한 요구도 제시했는데, 발행인과 중개기관이 공모해 발행 등록 과정에서 사실을 숨기거나 발행 심사 혹은 등록 절차 관계자가 직권을 남용해 사익을 추구할 경우 법에 따라 엄중하게 형사적 책임을 묻겠다고 명시함. 

- 증권·금융 범죄사범의 경우 집행유예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법에 따라 벌금 형량을 확대하는 등 경제적 제재 역량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됨. 

 

⚪ 이 외에《의견》은 주식발행등록제 개혁에 따른 증권 민사 소송제도 개선에 관해서도 사법적 개혁 조치를 제시함. 

- 《의견》은 증권 대표인 소송 제도 개선, 증권 민사 소송 관련 절차 강화, 정보화 수단을 통한 사법 역량 제고, 증권 시범 판결체제 확대 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법개혁조치를 내놓고 투자자의 소송비용을 낮추고 합법적 권익을 효율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밝힘. 

- 리차오(李超)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证监会∙증감회) 부주석은 “이번《의견》은 각종 개혁 조치가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는 법적 기초를 갖추고 투자자의 합법적 권익을 효과적으로 보장하는데 긍정적,”이라고 평가함.

- 앞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18일 커촹판 상장 신청을 받기 시작한 이후 최근까지 35개 보증기관에 127곳 기업이 상장을 신청함. 6월 27일에는 커촹판 첫 상장사인 화싱위안촹(华兴源创)의 첫 주식이 온라인에서 발행될 예정임. 

 

 

[관련정보] 

1.《커촹판 설립과 주식발행등록제 개혁을 위한 사법 보장 제공에 관한 약간의 의견(关于为设立科创板并试点注册制改革提供司法保障的若干意见)》

2. 中 최고인민법원 커촹판 지원, 전문가 “자본시장 ‘법치’ 실현” (뉴스브리핑, 2019년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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