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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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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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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1개 성(省) 최신 도시화율 공개, 4곳 70% 넘어서

2019-06-27

□ 중국 31개 성(省)이 최신 도시화율을 공개한 가운데, 4곳의 도시화율이 70%를 돌파함.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의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중국 도시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시화율)이 전년 말 보다 1.06%p 상승한 59.58%로 집계됨. 

- 그중 3대 직할시인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톈진(天津)의 도시화율이 모두 80%를 돌파했음. 이들은 도시 경제체로서 농업경제와 농업인구의 비중이 매우 낮아 도시화율이 이미 구미국가 및 지역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중국 ‘제1 경제 대성(大省)’인 광둥(广东)의 상주인구 도시화율이 70.70%로 그 뒤를 이었으며, 직할시를 제외한 성 중 유일하게 도시화율이 70%를 넘어서 눈길을 끌었음.

- ‘제2 경제 대성’인 장쑤(江苏)의 도시화율이 69.61%로 중국 전체 도시화율 순위에서 5위를 차지함. 장쑤의 도시화율은 2013~2018년간 매년 평균 1.1%p 상승했으며, 4위인 광둥과의 격차도 2013년 3.66%p에서 지난해 1.09%p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남.  

 

⚪ 반면, 중국 31개 성 중 18개 성의 도시화율은 평균 도시화율(59.58%)을 밑돌았으며, 10개 성의 도시화율은 55% 이하에 그쳤음. 시짱(西藏·티베트), 구이저우(贵州), 간쑤(甘肃), 윈난(云南) 등 10개 성의 도시화율은 50% 미만을 기록함. 

- 도시화율이 낮은 성은 주로 서남(西南), 서북(西北), 허난(河南) 등 지역에 집중됐는데, 구이저우, 윈난, 광시(广西) 등 서남 지역의 도시화율이 낮은 것은 △ 산지가 많은 반면 평지가 적고 △ 교육 수준이 낮으며 △ 산업화 시기가 늦었기 때문으로 분석됨.  

- 따라서 향후 이들 지역의 교육 수준을 끌어올리고 산업화에 박차를 가한다면, 도시화율 역시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됨.  

 

⚪ 후강(胡刚) 화남도시연구회(华南城市研究会) 회장 겸 지난대학(暨南大学) 교수는 “중국의 도시화율이 이미 60%에 육박했는데, 다른 나라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이 시기에 인구의 대도시권 이전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특히 인구가 성도(省都) 도시, 계획단열시(计划单列市․중앙 직속 계획도시)와 경제 발달 시(市)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함.

- 이는 중국 동부 연해지역의 경제 수준이 높은 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따라서 이미 도시화율이 상당히 높은 광둥, 저장(浙江), 푸젠(福建) 등 지역의 도시화 정책은 도시화의 질적 향상과 구조 개선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는 분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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