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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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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베이징, 전기차에 대한 시(市) 보조금 폐지

2019-07-01

□ 베이징시(北京市) 정부가 전기자동차에 대한 시(市) 보조금을 폐지함.

 

⚪ 지난 26일 베이징시 과학기술위원회(北京市科学技术委员会)와 베이징시 경제정보화국(北京市经济和信息化局) 등 부문이《통지》를 발표하고, “중국 재정부(财政部) 등 4개 부처가 출범한《신에너지 자동차 보급·응용 재정 보조금 정책 개선에 관한 통지(关于进一步完善新能源汽车推广应用财政补贴政策的通知)》를 이행하기 위해 현행《베이징시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응용 관리방법(北京市推广应用新能源汽车管理办法, 이하 ‘관리방법’)》의 3번째 조항 내용을 수정한다,”고 밝힘.

- 《관리방법》의 3번째 조항인 ‘베이징시는 신에너지차 구매와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순수 전기차(공공 전기버스·환경미화 전기차·행정기관이 재정 자금을 사용해 구매한 순수 전기차 불포함)에 대해 중앙과 지방이 1:0.5의 비율로 시(市)급 재정 보조금을 마련한다,’는 부분을 수정해 6월 26일부터 순수 전기차에 대한 베이징시 보조금을 철회한다는 방침임.

- 이로써 베이징시는 일반 순수 전기차에 대한 지방보조금을 폐지함.

 

⚪ 지난 2018년 7월 베이징시 재정국(财政局)은 관련 문건을 내놓고 순수 전기차와 연료전지차를 비롯한 신에너지차에 중앙과 지방 1:0.5의 비율로 시 보조금을 배정하기로 함.

- 하지만 올해 3월 중국 재정부 등 4개 부처가《신에너지 자동차 보급·응용 재정 보조금 정책 개선에 관한 통지》를 통해 3월 26일부터 6월 25일까지를 ‘정책 과도기’로 정하고, 이 기간에 2019년 기술지표 요구에 부합하는 판매된 차량에 2018년의 상응하는 기준에 따라 0.6배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함. 

- 하지만 과도기 이후에는 지방정부에서 신에너지차(신에너지 버스·연료전지차 제외)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할 수 없도록 함.

 

⚪ 중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사 웨이라이(蔚来·NIO)의 전기차 모델인 ‘ES8’를 예로 들면, 배터리 용량이 70㎾h(킬로와트시)인 차종의 배터리 에너지 밀도는 ㎏당 135Wh(와트시), 유럽연비측정방식(NEDC) 기준 주행가능 거리는 355km인데, 2018년 보조금 기준에 따르면 웨이라이의 ‘ES8’은 4만 5,000위안(약 760만 원)의 중국 국가보조금과 2만 2,500위안(약 380만 원)의 지방(베이징)보조금을 획득해 최종적으로는 6만 7,500위안(약 1,140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음.

- 하지만 2019년 새로운 신에너지차 보조금 정책에 따라, ‘ES8’은 1만 8,000위안(약 300만 원)의 국가보조금만 지급받을 수 있으며, 배터리 에너지 밀도 관련 보조금 기준을 추가로 적용하면 최종적으로는 1만 4,400위안(약 240만 원)의 국가보조금이 지급되며 지방보조금은 더 이상 지급되지 않음. 

 

*연료전지차: 수소를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성하는 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자동차를 가리킴.

 

 

[관련정보] 

1.《베이징시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응용 관리방법(北京市推广应用新能源汽车管理办法)》조정에 관한 관련 내용 통지

2. 中 신에너지차 보조금 폐지 수순 밟아, 차량 가격 인상 전망 (뉴스브리핑, 2019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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