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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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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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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유입되는 외자, 7개월 연속 中 채권 매입

2019-07-11

□ 외국기관이 7개월 연속 중국 채권을 매입하는 등 중국 채권시장에 외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음. 

 

⚪ 최근 중국 중앙국채등기결산유한책임공사(中央国债登记结算有限责任公司, 이하 ‘중앙국채공사’)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6월 말까지 해외기관이 보유한 중국 채권 규모가 1조 6,452억 3,800만 위안(약 280조 원)으로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함. 

- 외국기관은 6월에만 346억 1,900만 위안(약 5조 9,000억 원)의 중국 채권을 추가로 매입했으며, 7개월 연속 중국 채권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됨. 

- 또한, 6월 말 기준 외국기관이 상하이결제소(上海清算所)를 통해 매수한 중국 채권이 3,090억 4,300만 위안(약 52조 6,200억 원)으로, 이들 기관이 6월 당월에만 순매입한 중국 채권이 400억 8,200만 위안(약 6조 8,250억 원)에 달함. 이로써 중국 채권시장에 대한 외자 유입 열기가 식지 않고 있으며, 외국기관이 계속해서 대량의 중국 채권을 추가로 매입하고 있음이 드러남.

 

⚪ 장류저(长刘哲) 중국 완보신경제연구원(万博新经济研究院) 부원장은 해외투자자의 중국 채권 매입 흐름이 지속되는 배경 중 하나로 ‘중국의 경제 배경’을 꼽았음. 

- 그는 “개혁개방 이후 중국 경제는 안정적이며 빠른 성장을 통해 현재 글로벌 2대 경제체로 부상했다”며 “중국 채권시장의 발전은 중국 경제의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양자는 상호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함. 

- 그는 또 다른 배경으로 ‘금융업 발전 및 금융 개방’을 들며, “채권시장은 금융의 발전 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서 중국 채권에 대한 외자의 투자 확대는 △ 채권의 유동성 △ 수익의 안정성 △ 금융 개방 후 거래의 편의성 등 세 가지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내려진 시장화된 정책 결정”이라며 “중국 금융시장은 이미 ‘질적 성장’이라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함. 

 

⚪ 전문가들은 중국 채권시장에 외자 유입이 지속되는 또 다른 요인으로 중국 채권시장의 채널이 부단히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음.

- 중국 채권은 4월 1일부터 대표적인 글로벌 채권지수인 ‘블룸버그 바클레이스 글로벌지수(Bloomberg Barclays Global Aggregate Index)’에 편입됐으며, 향후 글로벌국채지수(WGBI)와 JP모건의 신흥시장 채권지수(JPMorgan EMBI Global Diversified)에도 포함될 예정임. 

- 이렇듯 중국 채권이 국제주류 지수에 편입됨에 따라 향후 중국 채권에 대한 해외투자자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중앙국채등기결산유한책임공사(中央国债登记结算有限责任公司): 1996년 설립되었으며, 유일하게 재정부(财政部)의 권한을 위임 받아 중국 내 국채신탁시스템의 건립과 운영을 맡은 기관으로, 중국 인민은행(人民银行)이 지정한 중국 내 은행 간 채권시장의 채권 △ 등기 △ 신탁 △ 결산 기관이자 상업은행의 계산대 기장식 국채(柜台记账式国债‧중국 공상은행이 인터넷 뱅킹과 국내 영업점을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기장식 채권 투자거래상품) 거래 1급 신탁 기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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