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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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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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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中 부동산 ‘전고후저(前高後低)’ 양극화 심화

2019-07-15

□ 올해 상반기 중국 부동산 시장 거래가 전반에는 많았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줄어드는 ‘전고후저(前高後低)’의 양상을 보였고, 지역 간 거래 양극화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남.

 

⚪ 2019년 상반기 부동산 업계에 대해 중국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수요 관리에서 공급 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두 강도 높은 정책적 협력이 있었고, 중앙정부에서는 여러 차례 ‘집은 거주를 위한 공간이지 투기 대상이 아니다(房住不炒)’라는 정책 기조를 강조함.

- 이에 따라 중국 각 지방정부에서는 상황 변화에 따라 적시에 정책을 뒤따르며 지역별 맞춤형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유지해 왔음. 

- 중국의 부동산 전문 연구기관인 중국지수연구원(中国指数研究院)의 한 관계자는 “올 상반기 부동산 시장 전반에 ‘집은 투기 대상이 아니다’라는 기조가 유지되면서 규제 강도도 느슨해지지 않았다”며 “올 4월 중앙정치국회의에서 이 같은 기조를 재차 강조하면서 시장 심리와 후속 정책의 출범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함. 

 

⚪ 최근 중국의 이쥐부동산연구원(易居房地产研究院)이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40개 도시 신규 분양주택 거래면적이 2018년 하반기보다 10.3% 감소했고 2018년 상반기보다는 0.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

- 올 상반기 중국 중점 도시의 분양주택 거래 규모가 ‘안정 속 감소세’를 보이고 신규주택 가격은 안정을 유지했지만, 도시별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했다는 분석도 제기됨.

- 이에 대해 이쥐부동산연구원의 선신(沈昕) 연구원은 “1선 도시(대도시)와 일부 중점 2선 도시(중대형 도시)의 부동산 시장에 올 3~4월 다소 온기가 감돌았던 반면, 대부분의 3·4선 도시(중소 도시) 부동산 시장은 계속해서 약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함. 그는 또 “‘집은 투기 대상이 아니다’라는 정책 기조 속에서 하반기 부동산 거래가 뚜렷하게 반등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았음.

 

⚪ 또 다른 중국의 부동산 연구기관인 베이커연구원(贝壳研究院)의 쉬샤오러(许小乐) 수석 시장분석가는 중고주택 시장에 대해 “올 상반기 중점 도시 중고주택 시장을 보면, 1분기에 일부 지역에서 규제가 다소 완화되고 주택 대출 금리가 낮아지면서 시장 전망이 개선됨에 따라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2분기 정책 규제가 다시 강화되면서 시장 전망에 변화가 생기고, 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되지 못하면서 올 상반기 중국 부동산 시장은 후반부로 갈수록 거래가 줄어드는 ‘전고후저(前高後低)’의 특징을 보였다”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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