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31개 성 상반기 1인당 소비, 상하이·베이징 2만 위안 돌파

2019-07-25

□ 중국 31개 성(省)의 상반기 1인당 소비가 공개된 가운데,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의 1인당 소비액이 2만 위안(약 340만 원)을 돌파함.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올 상반기 소비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1인당 소비지출이 1만 330위안(약 177만 원)으로 가격요소를 제외한 실질 증가율은 5.2%였음.

- 31개 성별 상황을 보면, 상하이, 베이징, 톈진(天津), 저장(浙江), 광둥(广东) 등 9개 지역의 1인당 소비지출이 중국 전체 평균을 상회함. 

- 상하이의 1인당 소비가 2만 2,513위안(약 386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베이징과 톈진의 1인당 소비가 각각 2만 1,134위안(약 362만 원), 1만 5,967위안(약 273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음. 

 

⚪ 올 상반기 1인당 소비 구조로 보면, 식품과 주류·담배 소비가 2,950위안(약 51만 원)으로 가장 컸으며, 거주 소비가 2,389위안(약 41만 원)으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함.  

- 소비 증가율로는 교육·문화·엔터테인먼트의 소비 증가율이 10.9%로 가장 높았음. 

- 푸링후이(付凌晖) 중국 국가통계국 종합사(综合司·국) 부국장은 “서비스 소비 수요의 잠재력이 점차 방출되고 있다”고 분석함. 

- 푸 부국장은 “서비스 소비가 주민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이미 50%에 육박한다”며 “이는 실물 상품에 대한 소비가 기본적으로 충족되면서 서비스 소비로 수요가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례로 청명절(清明节), 노동절(劳动节) 연휴 기간 관광객과 관광수입이 모두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고 설명함. 

- 왕웨이(王微) 국무원(国务院) 발전연구센터(发展研究中心) 시장경제연구소(市场经济研究所) 소장은 “소비가 상품에서 서비스로 전환된 것은 생활수준과 삶의 질, 자기계발 능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이는 주로 교육, 의료, 건강, 양로, 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 분야의 소비로 나타났다”고 분석함. 

 

⚪ 전문가들은 소비 증대를 위해서는 더 많은 ‘신(新)소비’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함.  

- 세계적인 투자금융회사 모건스탠리의 싱쯔창(邢自强) 중국담당 수석경제학자는 “향후 5G가 ‘신소비’로 부상할 것”이라며 “5G가 스마트 시티, 사물인터넷, 차량 인터넷(IoV·Internet of Vehicles) 응용에 크게 기여하면서, 최종적으로 소비자의 구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체험, 쇼핑, 의료 소비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았음.

 

*서비스 소비: 문화, 생활 분야의 비(非)상품 서비스에 대한 소비를 가리키며, 요식업, 의류, 가사, 의료, 교통 통신, 교육,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을 포함함. 

게시글 이동
이전글 상하이 올 상반기 GDP 5.9% 증가 2019-07-25
다음글 中 각 지역 민간투자 서서히 회복세 2019-07-25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