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소비 촉진 위해 中 26개 유관부서 ‘연석회의’ 제도 마련

2019-07-26

□ 중국 국무원(国务院)이 23일 ‘소비 촉진 메커니즘 개선 부서 간 연석회의 제도(完善促进消费体制机制部际联席会议制度)’ 구축에 동의함.

 

⚪ 연석회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를 필두로 중앙선전부(中央宣传部), 과학기술부(科技部),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공안부(公安部), 민정부(民政部) 등 26개 부서 및 단위로 구성됨. 

- 연석회의의 주요 책무는 당 중앙과 국무원의 지도 아래 종합적이고 조화롭게 주민 소비 확대와 업그레이드를 촉진하는 것임. 또, 소비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 및 분석 강화, 연구 기반 소비 확대 정책 건의, 연간 핵심 업무 안배, 정책조치 시행 등임.

- 구체적인 연석회의 업무 규정을 보면 연석회의는 업무적 필요에 따라 정기 혹은 비정기적으로 회의를 열며 소집인 혹은 소집인이 권한을 위탁한 부소집인이 주재함.

- 또, 발개위가 연석회의 각 업무를 수행하고 각 회원 단위는 상호 정보교환, 상호 지원은 물론 연석회의 결정 내용도 성실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밝힘. 연석회의 제도는 국가적 차원에서 소비 메커니즘의 장애 요소를 제거하고 주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조치라는 평가임. 

 

⚪ 자오핑(赵萍) 중국무역촉진회연구원(中国贸促会研究院) 국제무역연구부(国际贸易研究部) 주임은 언론 인터뷰에서 연석회의 제도의 등장이 3가지 의미가 있다고 분석함. 

- 첫째로 이는 국가 차원에서 소비 메커니즘의 장애를 제거하려는 결심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함. 또, 소비 촉진을 위해 보다 강력한 제도적 보장을 제공하고 마지막으로 소비 성장 촉진이 더 많은 분야에서 이뤄지게 될 것이라는 의미라는 설명임. 

- 푸이푸(付一夫) 쑤닝금융연구원(苏宁金融研究院) 수석연구원은 “각 부서가 모이는 연석회의의 등장은 강대한 국내 시장 형성을 촉진하기 위함으로 국가 차원에서 소비 촉진과 내수 확대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라고 분석함. 국내외 여러 압력 속에서 소비 촉진은 경제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임. 

 

⚪ 실제로 지난해 10월 중국은《소비 촉진 메커니즘 개선 시행 방안(完善促进消费体制机制实施方案(2018-2020年)》을 발표해 서비스 시장 진입 문턱 낮추기, 중점 분야 상품 및 서비스 표준 구축 추진 가속화 등 6개 주요 임무를 제시함.

- 푸 연구원은 “수요 측면에서 중국 주민 소비의 일부 상당한 잠재력이 3·4선 도시와 농촌에 있고 이들 지역의 소비 잠재력은 아직 완전히 깨어나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함. 또, “공급 측면에서 중국의 고품질 상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해외직구도 하나의 큰 시장”이라고 덧붙임. 

 

*연석회의: 둘 이상의 회의체가 합동으로 여는 회의.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