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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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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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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저우, 올해 들어 4번째 부동산 규제 강화

2019-07-29

□ 올 상반기 쑤저우(苏州)의 주택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쑤저우 당국이 올해 들어 4번째 부동산 규제 강화에 나섰음.

 

⚪ 지난 24일 쑤저우시 정부는 토지 양도, 주민 주택구매 정책, 주택 신용대출 및 세수와 관련한 부동산 시장 규제 강화 내용을 담은《시 전체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보완하기 위한 업무 의견(关于进一步完善全市房地产市场平稳健康发展的工作意见, 이하 ‘의견’)》을 발표함.

- 《의견》에 따르면, 주택 매각 제한 범위를 쑤저우시 내 모든 구(区)로 확대하고, 신규 분양주택, 중고주택에 대한 양도 제한 조치 시행하기로 함.

- 게다가 지역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신규 주택 매각 제한 기한을 3년으로, 중고주택 매각 제한 기한을 5년으로 설정함.

- 옌웨진(严跃进) 이쥐연구원 싱크센터(易居研究院智库中心) 연구 총감은 “이번 신규 정책 발표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다. 올해 들어 쑤저우가 이미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책을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밝힘.

 

⚪ 앞서 올해 5월에만 쑤저우는 3차례나 부동산 규제에 나서며 주로 주택 매각 기한 제한, 토지 공급 관련 규제를 강화함.

- 특히 5월 11일에는 쑤저우 산업단지 전역, 쑤저우 첨단기술산업개발구(高新区·고신구) 일부 중점지역의 신규 주택 매각 제한 기간을 3년으로, 쑤저우 산업단지 전역의 중고주택 매각 제한 기한을 5년으로 규정한 바 있음.

 

⚪ 그뿐만 아니라 올해 5월 24일 장쑤성(江苏省) 쑤저우시 정부는 주택도농건설국(住建局), 발전개혁위원회(发改委), 자연자원국(自然资源局) 등 부문과 함께 30여 곳의 부동산 업체를 소집해 ‘쑤저우 부동산 업계 좌담회’를 가졌음.

- 올 1분기 쑤저우시 토지시장 과열, 신규 주택과 중고주택의 가격 역전현상이 나타났고, 4월 말 부동산 가격 지수가 5% 올라 쑤저우의 올 한해 규제 목표인 5% 제한선을 초과한 것이 이번 좌담회 개최의 배경이 되었음.

- 중국 주택도농건설부(住建部)도 쑤저우의 신규 분양주택, 중고주택 가격의 누적 상승폭이 확대되자 쑤저우에 경고를 내린 바 있음.

- 이번에 출범한《의견》에서도 최근 몇 년간 쑤저우시 부동산 시장이 변화가 빠르고 주기가 짧은 특징을 보였다고 지적함.

 

⚪ 한편, 이쥐연구원이 발표한 ‘중국 100대 도시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쑤저우시 각 구(区)의 주택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일정 부분 상승세를 보였음.

- 그중 쑤저우에서 기존에 주택가격이 낮았던 상청구(相城区)는 평균 거래가가 지난해 하반기 대비 22.74%나 상승한 1평방미터(㎡)당 2만 3,359위안(약 401만 원)을 기록, 쑤저우 고신구 거래 평균가인 1㎡당 2만 3,692위안(약 407만 원) 수준까지 치솟았음. 쑤저우 산업단지 주택 거래 평균가도 작년 하반기 대비 9% 가까이 상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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