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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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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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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 질적 성장 비결, 민영기업이 세수·취업에 크게 기여

2019-07-29

□ 선전(深圳)이 질적 성장을 이루는데 민영기업이 세수와 취업에서 상당 부분을 기여하는 것으로 드러남.

 

⚪ 지난 22일 공개된 ‘2019년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 진입한 7개 선전기업 중, 국영은행인 자오상은행(招商银行)을 제외한 6개가 민영기업인 것으로 나타남.

- 순위에 오른 6개 선전 민영기업은 △ 중국 최대보험사 핑안보험(平安保险) △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华为) △ 글로벌 유색금속 생산업체 정웨이궈지(正威国际) △ 중국 대표 부동산 기업 헝다(恒大), 완커(万科) △ 중국 대표 IT 기업 텐센트(腾讯)였음. 

 

⚪ 이러한 결과는 민영기업이 선전의 경제를 뒷받침하는 주요 역량임을 방증함. 지난해 선전 민영기업이 납부한 세금이 3,940억 5,000만 위안(약 67조 5,300억 원)으로 선전 세수 수입에서 무려 67%를 차지했고, 취업 인구의 76%를 흡수함.

- 또한, 선전시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中国人民政治协商会议)의 연구 통계에 따르면, 2018년 말까지 중소기업 전용 증시인 ‘중소판(中小板)’과 벤처기업 전용 증시인 ‘창업판(创业板)’에 상장된 205개 선전기업 중 민영기업이 92.2%에 해당하는 189곳에 달했음. 선전의 국가 첨단기술기업 중 73%의 발명 특허기업, 93%의 국가 지식재산권 우위 기업도 모두 민영기업인 것으로 나타남.

 

⚪ 선전 민영기업의 눈부신 성과에 대해 푸줘룽(傅卓荣) 선전세무국(深圳税务局) 세수경제분석처(税收经济分析处) 부처장은 “선전은 줄곧 시장주도형 경제를 견지해 왔고 정부가 시장주체에 공평하고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했기 때문으로, 좋은 기업이 자연스레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함.

 

⚪ 하지만 △ 자금 공급 채널 협소 △ 융자난 등 선전 민영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들이 존재한다는 지적도 나옴. 

- 이에 지난해 12월 선전시 정부는 △ 기업 비용 연간 1,000억 위안(약 17조 원) 이상 경감 △ 신규 은행 대출 규모 1,000억 위안 이상 달성 △ 민영기업 신규 채권 1,000억 위안 이상 발행 △ 총규모 1,000억 위안의 선전 민영기업 안정발전기금 조성을 주요 골자로 하는《민영경제 육성 지원 강화에 관한 조치(关于更大力度支持民营经济发展的若干措施)》를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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