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12차 미·중 무역협상, 30일 상하이에서 이틀간 진행

2019-07-30

□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商务部) 대변인은 지난 25일 오후(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중·미 정상이 일본 오사카 회담에서 달성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양국 대표단이 30일부터 이틀간 상하이에서 제12차 중·미 경제·무역 고위급 협상에 나선다”라고 밝힘. 

 

⚪ 가오 대변인은 평등과 상호존중 원칙을 기반으로 한 협상이라고 밝혔고 이번 협상 장소가 지금까지와는 달리 상하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는 분석임. 지난 협상은 베이징과 미국 워싱턴을 오가며 이뤄졌음. 

- 가오 대변인은 왜 베이징이 아닌 상하이를 협상 장소로 선택했느냐는 질문에 “기존과 다른 지역에서 협상을 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며 상하이가 협상을 전개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고 답함. 

- 또, “국내 시장 수요 충족을 위해 중국 일부 기업이 미국으로부터 일부 농산품을 계속 수입하길 원하고 있으며 이미 미국 측에 공급 가격 문의를 마치고 곧 구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소개함. 중국의 우수 농산품에 대한 수요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말도 덧붙임. 

 

⚪ 지난 6월 말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회의에서 만난 양국 정상은 평등과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다시 경제·무역 협상을 전개하는 데 동의했음. 

- 당시 미국은 중국산 수출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며 양국 경제·무역 협상단이 구체적인 문제와 관련한 논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힘. 

- 미국의 추가관세 부과 중단, 무역협상 재개 합의 외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업이 계속 화웨이에 부품을 판매하는 데 동의한 것도 주요 포인트로 꼽힘. 

- 이후 이달 4일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최근 양국 협상단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정보는 곧 공개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음. 

- 중국중앙(CC)TV는 21일 “중·미 양국이 오사카 회담에서의 중요 공감대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면서 “최근 미국이 110개 중국산 공업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면제했고 미국 기업이 중국 기업에 계속 부품을 공급하길 원한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함. 

- 23일에는 환구시보(环球时报)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퀄컴, 구글 등 7개 하이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화웨이에 대한 부품 공급 중단 해제를 선언했다고 보도함. 당시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7개 하이테크 기업 CEO가 미국 상무부에 즉시 화웨이에 대한 제품 판매 허가 결정을 내려줄 것을 요구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동의했다”라고 설명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