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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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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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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충칭, 구이저우 뒤이어 빅데이터 육성 나서

2019-08-06

□ 빅데이터가 구이저우성(贵州省)의 명함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쓰촨(四川)과 충칭(重庆)도 빅데이터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빅데이터 센터는 많은 전력이 필요한 에너지 소모가 큰 녹색산업에 해당하므로, 수자원이 풍부한 구이저우와 쓰촨에서는 수력 발전 활용 측면에서도 빅데이터가 중점 육성 산업으로 부상함.

- 특히, 구이저우는 수자원과 석탄 사원이 풍부하고 전력 단가가 저렴해, 빅데이터를 육성하는 데에 매우 유리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

-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의 운영비용 중 70%가 전력비용에 해당하는데, 공업 전력 단가가 1킬로와트시(㎾h) 당 0.5~0.6위안(약 86~103원)인 것에 비하면, 빅데이터는 가격 우대 혜택으로 매우 큰 가격 경쟁력을 갖췄음.

- 일례로 구이저우 구이안신구(贵安新区)의 화웨이 데이터센터(华为数据中心)의 경우 데이터센터 1기가 60만 대의 기억장치를 수용하는데, 구이저우의 전력 단가가 1㎾h당 0.456위안(약 79원)으로, 연간 6억여 위안(약 1,038억 원)의 전력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짐.

 

⚪ 이 같은 강점으로 2014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阿里巴巴)의 빅데이터 센터가 구이저우에 자리 잡았으며, 알리바바는 구이양(贵阳)을 글로벌 백업 센터와 기술 지원 센터로 건설한다고 발표함. 2017년 중국의 3대 IT업체 중 하나인 텐센트(腾讯)는 구이양에 특등급 방재 데이터센터인 7성 녹색 데이터센터(七星绿色数据中心)를 건설함.

 

⚪ 한편, 올 1월에는 알리바바 충칭 스마트 센터가 량장신구(两江新区)에 자리 잡았음. 최근 알리바바 산하의 알리클라우드(阿里云), B2B, 구매·물류·마케팅 서비스 링서우퉁(零售通), O2O 플랫폼인 커우베이(口碑) 등 사업부가 이 센터에 입주하면서, 충칭은 구이저우의 뒤를 이어 ‘국가 빅데이터 종합시험구’로 승인 받았음.

- 2018년 쓰촨성 야안시(雅安市)도 쓰촨과 중국 서남부 지역 정보화에 초점을 둔 ‘초(超)대형 빅데이터 센터’를 건설함으로써, 중국 서부 빅데이터 센터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제시함.

 

⚪ 빅데이터 산업에서 쓰촨, 충칭, 구이저우 세 지역의 경쟁 양상은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고, 충칭과 구이저우 두 ‘국가 빅데이터 종합시험구’가 협력을 강화하고 있음.

- 일례로 올해 3월 발표한《충칭·구이저우 협력 선행시범구 건설 실시방안(渝黔合作先行示范区建设实施方案)》에서도 빅테이터를 충칭과 구이저우 협력 선행시범구에서 중점적으로 육성할 산업 중 하나로 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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