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화웨이 테마주 90%, 상반기 ‘돈 벌었다’

2019-08-07

□ 화웨이(华为)가 올 상반기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관련 산업사슬 상장사의 실적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증폭됨. 

 

⚪ 중국 금융정보업체 퉁화순(同花顺)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114곳의 화웨이 테마주가 올 상반기 예상 실적을 공개했고 이 중 89%에 해당하는 101곳이 이윤을 창출하고, 단 13곳만 적자를 보인 것으로 파악됨.   

- 전날인 30일 화웨이는 올 상반기 실적을 공개했는데 상반기 매출은 4,013억 위안(약 68조 8,300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3.2% 증가했고 이익률은 8.7%를 기록함. 또, 올 상반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 1,80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증가함. 

- 구체적 살펴보면 화웨이 테마 종목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기록한 기업은 가전업체인 TCL그룹으로 부품업체 리쉰정밀(立讯精密), 음향전문업체 거얼구펀(歌尔股份), 고밀도다층기판(HDI) 제조업체인 후뎬구펀(沪电股份)이 그 뒤를 따름. 

- TCL의 올 상반기 주주 귀속 순이익은 20억~22억 위안(약 3,430억~3,770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6~39% 증가가 예상됨. 

- 퉁화순 통계에 따르면, 화웨이 산업사슬 상의 상장사 중 올 상반기 순이익이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만 무려 20곳으로 그 중에서도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둥팡퉁(东方通), 관련 부품 업체인 즈둥리(智动力), 통신 소프트웨어 업체인 화성톈청(华胜天成)의 전년 동기 대비 예상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2,646%, 1,785%, 1,418%로 1~3위를 차지함.

- 둥팡퉁의 경우 올 상반기 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621.51~2,646.37% 폭발적으로 증가한 4,380만~4,420만 위안(약 75억 1,000만~약 75억 8,000만 원)으로 예상함. 

 

⚪ 업계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애플의 산업사슬이 중국 A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가장 오래 지속되고 가장 광범위하게 영향을 준 테마주였다”면서 “하지만 변화가 일고 있다”라고 지적함.

- 이와 함께 화웨이의 산업사슬이 5~10년 후 중국 A주 시장에서 최대의 투자 기회를 노릴 수 있는 테마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함.

- 화웨이가 지난 26일 선전(深圳)에서 처음으로 상용 5G 스마트폰 Mate20X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는 사실도 주목할 포인트로 꼽힘.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중국 국내 최초로 ‘5G 단말기 통신설비 네트워크 진입 허가증’을 발급받은 스마트폰으로 5G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은 물론 관련 산업사슬도 새로운 발전 단계를 맞이하게 됐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는 분석임. 

-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화웨이가 세계 시장을 2~3년 정도 앞지르며 앞장서서 5G 혁신의 문을 열고 통신, 휴대전화, 인터넷 커넥티드 카 등 관련 하이테크 산업사슬의 국내로의 이전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