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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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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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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촉진’, 中 각지 경제 정책 키워드로 부상

2019-08-08

□ 올해 들어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허난(河南), 산시(山西), 광저우(广州) 등지에서 소비 촉진에 중점을 둔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며 ‘소비 촉진’이 중국 각지의 경제 정책 키워드로 부상함.

 

⚪ 일례로 산시성은《산시성 소비 촉진 시스템 정비 실시방안(2019-2022년)(山西省完善促进消费体制机制实施方案(2019—2022年))》을 발표하고, 문화·관광, 건강, 양로, 스포츠, 가사, 교육 등 6대 분야에 대한 서비스 소비 분야의 시장진입을 한 층 더 완화하겠다고 발표함.

- 중점 서비스 소비 분야의 발전 가속화를 위해 광저우는《광저우 소비 촉진 시스템 개선 시행방안(广州市完善促进消费体制机制实施方案(2019—2020年))》을 통해 △ 대만구(大湾区) 관광 통합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 ‘경로는 하나이지만 정거장은 여러 곳(一程多站)’인 관광 상품과 루트를 공동으로 출시하며 △ 광저우·홍콩·마카오 여행사 및 가이드 자격을 상호 인증하고 △ ‘우수하고 신뢰도 높은 홍콩 여행’ 레드리스트 제도를 도입해 ‘웨강아오대만구 관광 통합’ 브랜드를 공동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함.

- 이밖에도 베이징, 상하이, 톈진(天津), 지난(济南) 등 지역에서는 ‘야간경제(夜间经济)’ 활성화 조치를 제시했으며, 점점 더 많은 지역에서 지역 특색의 ‘심야식당(深夜食堂)’을 조성하고 있음.

 

⚪ 쉬훙차이(徐洪才) 중국정책과학연구회 경제정책위원회(中国政策科学研究会经济政策委员会) 부주임은 “이 같은 소비촉진 정책 출범은 경제 안정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반기에 경제 하방 압력이 컸던 것은 수요 부족이 주된 이유였다”고 지적함.

- 그는 “소비는 경제 성장 과정에서 기초적인 역할을 하므로 각지에서 시장 환경 최적화, 소비 활성화 독려 등을 포함한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에는 중국 각지에서 더 많은 유사한 정책들이 나올 것”으로 내다봄.

 

⚪ 쑤닝금융연구원(苏宁金融研究院)의 푸이푸(付一夫) 고급연구원은 “향후 출범하게 될 정책은 수요 측면에서는 주민 소득 수준 향상, 사회 보장제도 정비(특히 농촌), 3선 이하 도시(소도시) 및 농촌 인프라 건설에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았음.

- 그는 또 “공급 측면에서는 기술 발전과 생산 효율 개선에 주력해 상품 품질을 최적화하고 상품 유형을 풍부히 하며, 생산 비용 절감을 통해 상품 가격을 낮춤으로써  내국민의 한계소비성향을 높여 소비 잠재력을 끌어낼 것”으로 예상함.

 

*한계소비성향: 추가 소득 중 저축되지 않고 소비되는 금액의 비율을 가리킴. 추가 소득 중 저축되는 금액 비율은 한계저축성향이라고 하는데, 예를 들어 한계소비성향이 0.5라면 추가로 벌어들이는 100만원의 수입 중 50만원을 소비한다는 의미임. 일반적으로 소득이 많은 사람이 소득이 적은 사람에 비해 한계소비성향이 낮고 한계저축성향은 높게 나타남. 한계소비성향이 높을수록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해 경제의 소비증대 효과가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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