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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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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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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물시장 개방 확대, 팡싱하이 “中 금융 대외개방은 계속”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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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를 인용, 보도하시는 경우, 출처를 반드시 “CSF(중국전문가포럼)”로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 팡싱하이(方星海)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证监会, 증감회) 부주석이 12일 상하이국제에너지거래센터(上海国际能源交易中心)의 20호 고무 선물 거래 시작을 알리는 행사에서 “이는 중국 상품 선물시장의 대외개방을 확대한 것으로 상하이가 국제금융센터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밝힘. 

 

⚪ 팡 부주석은 “상하이 선물거래소의 천연고무 선물시장은 20여 년의 발전을 거치며 거래가 활성화됐고 가격 영향력도 계속 커지는 상황”이라면서 “이것이 20호 고무 선물 거래 시작의 단단한 기반이 됐다”라고 평가함. 

- 또, “20호 고무는 타이어 업계의 주요 원자재로 최근 수년간 자동차 산업의 왕성한 발전에 따라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의 타이어 제조국가가 됐고 이에 따라 고무 산업 구조에도 중대한 변화가 생겼다”라면서 “20호 고무는 세계 천연고무 산업에서 가장 대표적인 품종이기도 하다”라고 소개함. 20호 고무는 중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일대일로(一带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국가와의 양자 간 무역에 있어 주요 거래 원자재로 자연히 그 자체로 ‘국제화’의 속성이 있다는 분석임.

- 팡 부주석은 “20호 고무 선물 거래는 해외 투자자의 참여를 이끌 수 있다”면서 “일대일로 구상의 실현, 중국의 세계 천연고무 시장에서의 가격 결정력 제고는 물론 서비스 업·다운 스트림 기업 등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는 사건”이라고 평가함. 

 

⚪ 팡 부주석은 또, 중국은 금융시장 대외개방을 지속하겠다면서 상품 선물 시장 대외개방 관련 5개 주요 내용을 소개함. 

- 첫째로 안정적으로 특정품종 범위를 확대하고 더 많은 상품 선물·옵션의 특정품종 지정 추진을 연구, 중국 상품 가격의 국제적 영향력을 높이겠다고 밝힘. 둘째로 다양한 개방 모델을 모색, 다원화된 루트를 확보한다고 덧붙임. 

- 팡 부주석은 규칙과 제도를 선진화해 해외투자자의 제도적 비용을 한층 낮추겠다고 선언함. 또, 글로벌 관리·감독 능력을 제고하고 해외 관리·감독 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개방 조건 하에서의 시장 질서를 제대로 수호한다는 목표임. 마지막으로 과감하게 국제 경쟁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 중개 역량을 확대하고 해외 투자자의 참여도를 한층 높이겠다고 밝힘. 

- 무역전쟁 관련 의지도 다짐. 팡 부주석은 “중·미 경제·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으로 당 중앙의 전략적 안배에 따라 금융 개방을 확대하고 세계 금융 시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호혜상생의 구도를 조속히 구축할 것”이라면서 “공동이익의 유대를 단단히 묶어 중국 발전을 막으려는 누군가의 시도를 단호히 물리치겠다”라고 강조함. 

- 이 외에 금융 시장 개방을 통해 위안화 국제화를 촉진하고 글로벌 통화 패권주의 위협에 대응하겠다고 밝힘. 팡 부주석은 “상품 선물 시장이 무역전쟁과 위안화 국제화에 있어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임. 

 

*20호 고무: 표준고무는 화학적 효능, 지표등급 등 국제적으로 통일된 기준으로 구분하는데 불순물 함량도 주요 지표 중 하나로 함량에 따라 CV, L, WF, 5호 고무, 10호 혹은 20호, 10CV 혹은 20CV 등 6단계로 분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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