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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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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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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국제소비중심 도시’ 육성 나서

2019-08-20

□ 산시성(陕西省) 시안(西安)이 ‘국제소비중심 도시’ 조성에 주력하고 있음. 

 

⚪ 최근 시안은《시안 국제소비중심 도시 창건 실시방안(西安国际消费中心城市创建实施方案, 이하 ‘방안’)》을 내놓고 8개 분야의 소비시장을 육성한다는 방침을 제시함.

- 《방안》은 향후 5~7년 안에 시안을 역사 문화와 현대적인 트렌디함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소비 도시’로 조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함.

- 2025년까지는 시안을 중국 서부지역의 트렌드를 이끄는 소비 중심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임. 중국 전역에서 이름난 전 세계와 통하는 국제 트렌드 도시이자 세계적인 미식(美食)의 도시, 실크로드 전자상거래 도시, ‘일대일로(一带一路·육해상 실크로드)’ 국제 컨벤션 도시, 중화 문명을 구현하는 세계적인 관광 문화 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도 밝힘.

- 또, 전 세계를 겨냥해 △ 소매 △ 요식업 △ 관광 △ 문화 △ 컨벤션 △ 스포츠 △ 교육 △ 건강·양로 등 8개 분야의 소비시장을 육성하기로 함.

 

⚪ 중국 지방정부에서 갈수록 소비의 경제 견인 역할을 중요시하는 가운데, 올 상반기 중국 각 도시의 경제 지표에서 각지의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이 지방의 소비력을 가늠하는 중요 지표로 주목받고 있음. 

- 하지만 시안의 소비 지표는 비슷한 유형의 도시 중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며, 올 상반기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음.

- 올 상반기 시안의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2,310억 4,400만 위안(약 4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하는데 그쳤음. 작년 상반기 시안의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 급증한 2,181억 1,000만 위안(약 37조 원)이었고, 지난해 한 해 동안의 증가율은 9.6%에 달했음.  

 

⚪ 시안의 사회소비재 총매출액 증가율은 중서부 지역의 청두(成都), 충칭(重庆), 우한(武汉), 창사(长沙)보다 낮았으며, 중국 전체 평균 수준을 밑돌았음.

- 산시성 통계국(陕西省统计局)은 시안의 소비가 둔화된 요인으로 관광의 소비 시장에 대한 견인력 약화, 경제가 새로운 발전 단계인 ‘신창타이(新常态·중속 질적 성장)’에 접어들면서 주민 소득 증가율이 다소 둔화되어 소비력과 상품 수요가 완만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 등을 꼽았음.

- 시안에서 일하는 상당수 젊은이들은 “치솟는 집값이 소비를 억제하고 있다”며 “오르는 집값에 비해 소득이 늘어나는 것은 제한적”이라고 토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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