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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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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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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서부 육해 新통로 구축, 하이난 포함

2019-08-21

□ 지난 15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부 육해 신통로 종합 계획(西部陆海新通道总体规划, 이하 ‘계획’)》을 내놓고, 국가 차원에서 서부 육지와 해상의 새로운 통로 구축에 관한 구상을 제시함.

 

⚪ 앞서 중국과 싱가포르가 중국 서부지역에서 진행한 정부 간 협력 사업인 ‘중국-싱가포르(충칭) 프로젝트’ 틀 안에서의 ‘육해 무역 신통로’는 충칭(重庆)과 청두(成都), 시안(西安)을 비롯한 서부지역 10개 성(省)과 시(市), 자치구(自治区)가 포함됨. 이 사업은 철도 노선을 중심으로 서부 내륙에서 광시 베이부만(广西北部湾)을 거쳐 바다로 나가는 ‘물류 무역 통로’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함.

- 상기 프로젝트와 달리 이번에 공개된《계획》은 ‘통로’에 관한 서술에서 ‘무역’이라는 두 글자를 제외했고, 하이난성(海南省) 양푸항(洋浦港)을 통로 건설 범위에 포함함.

 

⚪ 다년간 ‘서부 육해 신통로’ 구축에 관해 연구해 온 중국 컨테이너업 협회(中国集装箱行业协会)의 리무위안(李牧原) 부회장은 “《계획》의 출범은 서부 내륙지역 무역의 바다로 나가는 통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라며 “기존 ‘육해 신통로’에서의 바다로 향하는 길이 광시 베이부만 루트밖에 없어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는데, 하이난을 포함하면서 서부지역 바다 통로에 새로운 ‘중계 물류항’이 더해질 예정”이라고 설명함.

- 그는 “하이난 자유무역시험구는 보세구역이 있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중계 물류를 발전시키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덧붙임.   

 

⚪ 또, 이번에 공개된《계획》에서 ‘육해 신통로’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무역’이라는 두 글자가 빠진데 대해 리무위안 부회장은 “《계획》을 내놓은 목적은 중국 서부지역의 새로운 내륙 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며, ‘무역’이라는 두 글자를 제외한 것은 신통로는 ‘물류+무역+산업’이 연계된 모델이라는 뜻으로, 단순히 무역 통로를 통한 경제 효과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중국 동부지역의 발전 모델이 무역이 물류를 견인하는 ‘임항경제구(临港经济区)’ 모델이라면, 상대적으로 자원이 부족한 서부지역의 경우 물류를 통해 무역을 견인하는 방식의 발전이 적합하다는 설명임. 즉, 허브나 주요 통로 구축을 통한 경제 발전 모델을 가리킴.

 

⚪ 한편,《계획》은 서부 육해 신통로 건설에 속도를 내, 서부지역을 ‘일대일로(一带一路·육해상 실크로드)’와 연계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육지와 바다 양방향의 개방을 심화하며 서부대개발의 새로운 국면을 조성하는 한편, 지역 경제의 질적 성장을 추진하는데 중대한 현실적 의미와 뜻 깊은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고도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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