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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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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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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 정책 호재 등에 中 증시 순유입 4개월래 최대

2019-08-22

□ 지난 19일 홍콩을 통해 중국 증시로 순유입된 자금이 4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 경제 전문 매체인 디이차이징(第一财经)에 따르면, 19일 홍콩을 통한 외국의 중국 주식 투자자금인 ‘북상자금(北向资金)’ 80억여 위안(약 1조 3,670억 원)이 중국 증시로 순유입 되면서 4개월여 만에 일일 순유입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함.

- 그중 후구퉁(沪股通·홍콩증권거래소를 통해 상하이거래소에 투자) 순유입액은 38억 6,100만 위안(약 6,600억 원), 선구퉁(深股通·홍콩거래소를 통해 선전거래소에 투자) 순유입액은 46억 2,200만 위안(약 7,900억 원)에 달했음.

- 이날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10개 종목 가운데, 핑안은행(平安银行) 순매수 규모가 6억 2,800만 위안(약 1,070억 원)에 달했고, 중국 대표 고량주 종목인 우량예(五粮液)와 구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의 순매수 규모는 각각 3억 5,700만 위안(약 610억 원), 2억 8,000만 위안(약 478억 원)이었음.

 

⚪ 19일 증시 개장 후 선전(深圳) 현지 종목이 상하이와 선전 증시 상승을 견인하면서 장 마감까지 70개에 육박하는 선전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들 종목의 시가총액이 2,300억 위안(약 39조 원) 넘게 증가함.  

- 선전 현지 종목 주가가 급등한 것은 중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정책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임.

- 지난 18일 중국 당국은《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국무원의 선전 중국특색사회주의 선행시범구 건설 지원에 관한 의견(中共中央 国务院关于支持深圳建设中国特色社会主义先行示范区的意见, 이하 ‘의견’)》을 내놨음. 

- 《의견》을 통해 중국 정부는 △ 선전의 지역적 국유자본·국유기업에 대한 종합 개혁 시범 작업을 지원하고 △ 선전이 시범적으로 외환관리 개혁을 심화하는 것을 지원하며 △ 선전이 5G, 인공지능, 네트워크 공간 과학 및 기술, 생명정보 및 바이오 의약 실험실 등 중요 혁신 기관을 구축하는 것을 지원하는 등의 방침을 제시함.

- 뿐만 아니라 당일 장 마감 후에는 선전시 인민정부가《중국(광둥) 자유무역시험구 선전 첸하이 서커우 자유무역구 제4차 개혁·혁신 경험 확산에 관한 통지(关于复制推广中国(广东)自由贸易试验区深圳前海蛇口片区第四批改革创新经验的通知)》를 발표함. 

 

⚪ 화룽증권(华龙证券)은 “《의견》은 선전을 글로벌 모범 도시로 건설하는 전략적 포지셔닝과 더불어 여건을 조성해 주식발행 등록제 개혁을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며 “대만구(大湾区) 융합이 심화됨에 따라 선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선전이 이번에 ‘중국특색사회주의 선행시범구’로 지정되어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고 설명함.

- 그는 “이처럼 선전에 대한 정책적 호재에 힘입어 선전 현지의 상장회사가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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