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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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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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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LPR) 첫 고시, 1년물 4.25%

2019-08-22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전국은행간거래센터(全国银行间同业拆借中心)가 20일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는 4.25%, 5년 만기 LPR은 4.85%로 고시함.

 

⚪ 이는 새로운 LPR 결정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한 첫 고시로 고시 이전까지 기준금리 성격의 중국 1년물 LPR은 4.31%였음. 

- LPR은 Loan Prime Rate의 약자로 대출기초금리로도 불리는데 각 금융기관이 내놓은 대출우대금리를 바탕으로 평균치를 계산해 공개하는 대출 시장 참고 금리임. 인민은행은 지난 2013년에 LPR을 계산·공개하는 제도를 갖춘 바 있음. 

- 그리고 지난 17일 문건을 통해 LPR 결정 메커니즘 개혁을 결정했다고 밝히고 이는 LPR 시장화 수준을 높이고 LPR이 대출금리 인도 역할을 제대로 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함. 또, 대출금리의 ‘기준금리와 시장금리’의 투 트랙 구조 통합을 촉진, 금리 전도 효율을 높이고 실물경제 융자 비용을 낮추려는 의도라고 덧붙임.  

- 기존 제도와의 차이점은 △ 공개시장조작 금리를 고려한 대출금리 결정 △ 1년 만기 대출 기본, 5년 만기 이상 대출 추가 포함 △ 대출금리 제시 대상 범위를 기존의 10곳에 도시 상업은행, 농촌상업은행, 외자은행과 민영은행을 각 2곳씩 추가해 18곳으로 확대 △ 대출금리 제시 빈도는 기존의 매일에서 매달 1회로 변경 등임. 

 

⚪ 시장은 새로운 LPR이 시장 금리 하락 흐름을 반영해 향후 실물경제 자금조달 비용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판단하는 분위기임. 

- 청스(程实) 공상은행인터내셔널(工银国际) 수석 경제학자는 “이번 LPR 결정 메커니즘 개혁은 실무 효율을 높이고 우선적으로 중소기업 자금조달 난관을 없애는데 주력했다”면서 “실질금리 인하를 이끌어 대내외적으로 압박에 직면한 중국 경제에 미시적 측면의 활력을 불어 넣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함. 

- 개혁의 맥락에서 볼 때 이제 첫 걸음을 뗀 것으로 향후 관련 개혁 조치가 이어질 전망임. 청스는 “관리·감독 층에서 다양한 루트를 통해 중소 금융기관 자본금 지원에 속도를 올리고 장기적 실질금리 인하의 길을 열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금리+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의 새로운 정책 체계를 바탕으로 장·단기 정책 신호 조화를 유지할 메커니즘 개선도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함.

- 또, 정책적 측면에서 이번 조치는 개혁이라는 방식을 통해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는’ 전반적 정책 기조를 확실히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임. 청스는 이를 기반으로 MLF, 공개시장조작(OMO) 금리 등을 이용한 ‘새로운 금리 인하’ 방식이 다음 단계의 핵심 정책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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