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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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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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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녹색기업 상장을 통한 융자 지원키로

2019-08-23

□ 광저우(广州) 정부가 녹색기업의 증시 상장을 통한 융자를 지원하기로 함.

 

⚪ 광둥성 광저우시 정부 판공청(广东省广州市政府办公厅)은 최근《광저우 녹색금융 개혁·혁신 발전 촉진에 관한 실시의견(关于促进广州绿色金融改革创新发展的实施意见, 이하 ‘의견’)》을 발표함.

- 광저우는 2017년 6월부터 2년여 간의 탐색과 실천을 거쳐 ‘화두구(花都区)’를 핵심으로 건설한 ‘광저우시 녹색금융 혁신 시험구(广州市绿色金融创新试验区)’를 통해 녹색금융 상품 혁신, 서비스 혁신, 체제 혁신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바 있음.

- 이번에 출범한《의견》은 ‘화두’의 경험을 바탕으로 광저우 녹색금융 개혁의 추진력과 범위를 한 층 더 확대함.

 

⚪ 최근 자본시장과 생태 환경보호 산업의 ‘융화’는 줄곧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갖는 중점 사항임. 자본시장의 녹색 산업에 대한 융자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 광저우는 국내외 증권시장에 새롭게 상장하는 녹색기업에 300만 위안(약 5억 원)의 일회성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함. 

- 또, ‘전국 중소기업 주식양도 시스템(全国中小企业股份转让系统·NEEQ)’ 이른바 ‘신삼판(新三板)’에 상장·거래하는 녹색기업에는 100만 위안(약 1억 7,000만 원)의 일회성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의 지원책을 제시함.

 

⚪ 《의견》출범으로 환경보호 기업에 많은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기대됨. 광저우는 조속히 탄소 배출을 첫 품목으로 하는 ‘혁신형 선물 거래소’ 설립을 위한 국가 비준을 받도록 노력을 기울이며, 탄소 배출 선물상품 출시 연구에 주력할 예정임.

- 또한, 광둥 증권거래센터의 ‘녹색환경보호판(绿色环保板)’이 지역적 주식거래 시장으로서의 경쟁력과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광저우 및 주변 지역 녹색기업의 상장을 통한 융자를 독려하며 상장 녹색기업의 발전과 주식시장 전환 상장(转板上市)을 적극 지원할 방침임.

- 한편, 2019년 6월 말 기준, 광저우 ‘녹색환경보호판’의 첫 상장 기업은 65곳이며 등록자본금 규모는 약 7억 7,000만 위안(약 1,310억 원)에 달함.

 

*신삼판(新三板): 중국 장외 주식시장을 의미함. 상하이·선전증시 메인보드와 창업판(创业板·벤처기업 전용 증시)에 이은 제3의 시장으로, 원래 정식명칭은 ‘전국 중소기업 주식양도 시스템(全国中小企业股份转让系统·NEEQ)’임. 

*녹색환경보호판(绿色环保板): 광둥성(广东省)의 ‘녹색금융 개혁·혁신시험구’ 건설과 녹색금융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광둥성 정부와 각 관련 부처의 지원 속에서 화두구(花都区) 인민정부와 광저우 증권거래센터가 공동으로 ‘녹색환경보호판’을 구축하고 지난 2018년 6월 11일 정식 운영에 돌입함. 지역적 증권시장의 종합 금융 서비스 기능을 발휘해, 녹색환경보호 기업의 다층적 자본시장을 통한 구조전환과 고도화, 빠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출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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