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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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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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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비촉진 ‘20조’ 출범, 자동차·가전·전자상거래 등 업계 호재

2019-08-30

□ 중국 정부가 소비촉진을 위한 ‘20조’ 방안을 출범한 가운데, 자동차, 가전, 전자상거래 등 업계가 호재를 맞을 것으로 전망됨.

 

⚪ 얼마 전 중국 국무원 판공청(国务院办公厅)이《유통 발전 가속화를 통한 상업 소비  촉진에 관한 의견(关于加快发展流通促进商业消费的意见, 이하 ‘의견’)》을 인쇄·발행하며 20개 조항으로 구성된 소비 전망 안정, 소비 자신감 제고를 위한 정책 조치를 제시함.

- 전문가들은 “중국이 소비 분야에서 여전히 큰 잠재력을 발굴할 수 있으며 중국 국민의 소비 수요를 만족할 수 있다”며 “《의견》의 출범은 자동차, 가전, 전자상거래, 소매 등 관련 분야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았음.

- 중타이증권(中泰证券)은 근로 연령 인구 감소, 소비층의 지속적인 확대로 △ 식품음료 △ 농림축산·수산 △ 의약·헬스케어 △ 가전 및 자동차 △ 교육·오락 △ 방직·의복 △ 가구·인테리어 △ 온라인 소매 등 소비 분야에 대한 투자 기회도 함께 찾아왔다고 분석함.

 

⚪ 《의견》은 자동차 소비 잠재력을 끌어낸다는 방침을 밝힘. 자동차 구매 제한 지역의 경우 실제 상황과 연계해 점진적인 제한 완화나 구매 제한 취소를 추진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모색할 것이며, 조건을 갖춘 지역의 경우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을 포함함.

- 궈롄증권(国联证券)은 “중국의 일부 지역은 7월부터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이 ‘국가 5단계 표준(国五标准)’에서 ‘국가 6단계 표준(国六标准)’으로 전환돼 실시됨에 따라 중국 각지에서 자동차 소비 촉진 정책을 잇달아 출범했다. 또,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이 낮았던 기저효과에다, 올 7월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의 전년 동기 대비 하락폭이 지속적으로 축소되면서 올 4분기 업계 판매 증가율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함.

 

⚪ 《의견》은 구형 가전제품을 신형으로 교체하는 데에 녹색 스마트 가전제품을 지원한다고도 밝힘. 조건을 갖춘 유통기업이 소비자의 낡은 전자, 전기 제품을 회수하고, 가격 할인 방식을 통해 HD TV, 에너지절약형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스마트폰 등 녹색, 에너지절약, 스마트형 전자·전기 제품으로 교체함으로써 녹색 스마트 소비를 확대한다는 방침임.

- 싱예증권(兴业证券)은 연구보고서를 통해 “백색가전의 국내 판매가 가장 어려운 시기를 극복했다. 에어컨의 국내 판매 증가율은 지난해 하반기 하락세를 보였지만 올 상반기에는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8월에는 처음으로 플러스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예상된다. 플러스 증가세는 1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함.

 

*국가 5단계 표준(国五标准): 중국의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기준으로 유럽이 시행하고 있는 제5단계 배출기준에 상당함. 유럽은 2009년부터 질소산화물, 탄화수소, 일산화탄소, 미세먼지 등 자동차 배출 오염물질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고 있음. 국가 1단계 표준에서 4단계 표준까지 기준이 1단계 높아질 때마다 오염물질 배출을 30~50% 감축해야 함. ‘국가 6단계 표준’은 5단계보다 더 높은 배기가스 배출 기준이 적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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