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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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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상하이 진출에 속도 내는 외자 유통기업

2019-09-02

□ 외자 유통기업이 상하이(上海)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음.

 

⚪ 펑파이(澎湃) 등 중국 매체는 최근 중미 경제∙무역 마찰이 심화되고 있고 미국이 자국 기업의 중국 철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2위 소비 시장인 중국에 대한 외자 유통기업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함.

- 지난 8월 27일 미국 최대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Costco)가 상하이에 상륙, 이미 13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며 전 세계 코스트코 단일 매장 회원 수 신기록을 달성함. 상하이에 들어선 코스트코 중국 1호점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미국 증시에서 코스트코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함.

 

⚪ 이렇듯 중국의 거대한 소비 시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많은 외자 유통기업은 올해 들어 상하이에서 증자를 추진하며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냄.

- 올해 6월 7일 세계 500대 기업이자 독일의 저가형 슈퍼마켓 체인인 알디(ALDI)의 중국 1호점이 상하이에 들어선 데 이어, 일본 최대 가구∙생활용품 업체로 ‘일본판 이케아(IKEA)’로 불리는 니토리(NITORI)가 2032년까지 중국 본토에 1,000개의 매장을 개점하겠다고 밝힘. 이는 700개에 달하는 일본 현지 점포 수를 웃도는 규모임.

- 6월 28일에는 세계 500대 기업 순위 1위인 월마트 계열의 회원제 창고형 대형 할인점인 샘스클럽(Sam's Club)이 상하이 칭푸(青浦)에 새로운 매장을 개설함. 이로써 샘스클럽은 9년 만에 상하이에 2호점을 오픈했으며, 이는 중국의 26번째 샘스클럽 매장이기도 함.

 

⚪ 중국 시장의 강력한 구매력은 확실히 외자 유통기업에 풍성한 수확을 안겨주고 있음. 최신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의 연매출 500만 위안(약 8억 4,780만 원) 이상 외자 유통기업의 소매액은 9%의 증가율을 기록함.

- 유럽의 한 유통업계 전문가는 “외자 유통기업이 상하이에서 증자를 추진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라며 “중국 소비 시장은 거대하고 활력이 넘치기 때문”이라고 언급함.

- 한편, 올 1~7월 상하이가 유치한 외자 상업∙무역 프로젝트는 1,506건으로 전체 프로젝트 건수의 36.7%를 차지함. 상하이의 상업∙무역업이 유치한 외자 계약은 35억 4,000만 달러(약 4조 2,940억 원)로 그 비중이 12.9%에 달했음. 소비 고도화와 상하이의 지속적인 개방 확대가 외자기업의 중국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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