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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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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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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매업 20대 도시, 상하이·청두 등 최상위권

2019-09-03

□ 최근 영국계 부동산 전문기관인 세빌스(Savills)가 발표한 ‘중국 소매업 20대 도시’ 보고서에서 상하이(上海)가 98점의 높은 점수로 1위에 올랐으며 2위가 베이징(北京), 선전(深圳)과 청두(成都)가 각각 3, 4위에 올랐음.

 

⚪ 이 소매업 20대 도시 순위는 거시경제지수, 소매업체 지수 등 총 16그룹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며, 그 중 소매업체 지수는 8개 품목, 50개 국제 소매 브랜드의 각 도시 내 점포 수를 분류하고 종합한 것임.

- 상기 보고서는 2018년 중국 소비시장의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기여도는 76%에 이르고, 2019년 중국의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5조 3,000억 달러(약 6,410조 원)에 달해, 앞으로 1~2년 내에 미국을 뛰어 넘는 글로벌 최대 소매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함. 

 

⚪ 상기 보고서에서 1위를 차지한 상하이는 ‘첫 매장 경제(首店经济)’와 온라인 소비가 뚜렷한 강세를 나타냄. 상하이에 문을 연 ‘첫 매장’ 숫자는 중국 전체 1위로 2017년 226개에서 2019년 587개로 161%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중국 소비 시장에서의 선두 지위를 보여줌.

- 한편, ‘신(新) 1선 도시’의 소매시장 역시 양호한 발전세를 보여 상하이와 베이징 두 최상위권 도시와의 격차를 점점 좁히고 있음. 5년 전 베이징과 상하이를 제외한 18개 도시에 들어선 50대 국제 브랜드의 평균 점포 수는 상하이와 베이징 평균 수준의 20%에 불과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그 비중이 26%까지 상승함. 

 

⚪ 특히, 이번 소매업 20대 도시 중 ‘신 1선 도시’로서 청두가 눈부신 성적을 보이며, 심지어는 광저우(广州) 같은 1선 도시를 뛰어넘기도 함.

- 2018년 청두의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6,801억 8,000만 위안(약 115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음. 청두시 소매상협회(成都市零售商协会) 통계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총 200개의 첫 매장이 청두에 진출했으며 올해 1분기에만 60개의 첫 매장이 문을 연 것으로 나타남.

- 청두는 올해 초《도시 첫 매장과 특색 매장 발전 가속화에 관한 실시의견(关于加快发展城市首店和特色小店的实施意见)》을 출범하며 2021년까지 매년 △ 국제 브랜드 △ 지역 대표 브랜드 △ 플래그십 스토어 △ 체험형 매장 등 각종 브랜드의 첫 매장 200개 이상을 유치하고 특색을 갖춘 소형 점포를 300개 이상 육성하며, 그중 국제 브랜드 첫 매장과 세계적 브랜드 100개를 유치하겠다는 발전 목표를 제시하기도 함.

 

*플래그십 스토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특정 상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하여 브랜드의 성격과 이미지를 극대화한 매장으로, 브랜드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그 브랜드의 각각 라인별 상품을 구분해서 소비자들에게 기준이 될 만한 트렌드를 제시하고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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