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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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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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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중·미 무역전쟁 심화 결연히 반대”

2019-09-03

□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며칠 앞둔 지난달 29일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商务部) 대변인이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무역전쟁 심화를 결연히 반대하며 냉정하게 협상·협력으로 문제를 해결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밝힘. 

 

⚪ 미국이 총 5,500억 달러(약 665조 2,000억 원) 규모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 부과를 선언한 것에 대해 “중국은 충분한 반격 수단이 있다”면서도 “무역전쟁 심화를 막기 위해 중국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취소를 반드시 논의해야 한다”라고 언급함. 

- 가오 대변인은 “중국은 이와 관련해 미국과 엄중한 교섭을 진행 중으로 지금 무역전쟁 심화가 중국은 물론 미국, 나아가 전 인류 이익을 해치며 심지어 전 세계에 재난에 가까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언급한다”라고 밝힘.  

 

⚪ 지난달 15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3,000억 달러(약 362조 9,000억 원) 규모 중국 제품에 10% 관세를 2019년 9월 1일, 12월 15일로 나눠 추가 부과한다고 선언함. 

- 중국도 반격에 나선 상태로 국무원(国务院) 관세세칙위원회(关税税则委员会)는 지난달 23일 750억 달러(약 90조 7,100억 원) 규모 미국산 제품에 10%, 5%의 관세 부과를 선언, 9월 1일 12시 01분과 12월 15일 12시 01분에 발효한다고 밝힘. 중단했던 미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조치도 회복함.

 

⚪ 가오 대변인은 미·중 경제·무역협상단의 전화통화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양국 협상단은 계속해서 실효성 있는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중국 경제·무역협상단이 9월 미국을 방문해 협상을 하는 것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소개함.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업에 제조업 등을 중국에서 자국 내로 이전할 것을 요구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양국은 서로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자 투자국으로 이해관계가 깊이 맞물려 이미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라고 답함. 

- 또, “양국의 경제관계는 어느 한 쪽이 원한다고 끊을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다”라면서 “만약 누군가가 강제적으로 양국 경제의 디커플링을 시도한다면 결국 스스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함. 미국 기업과 국민의 이익 뿐 아니라 세계 산업·공급사슬의 안전을 위협, 국제무역과 세계경제까지 위험할 수 있다고 덧붙임. 

- 상무부가 공개할 ‘신뢰할 수 없는 실체 명단(不可靠实体清单)’이 중국의 반격 무기냐는 질문에는 “중국 정부의 기업·사회 신용체계 건설 강화는 한층 규범화되고 공정한,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법치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면서 “합법적인 기업이라면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라고 답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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