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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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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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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화웨이’ 나올까, 中 상장사 상반기 R&D지출 21.51% 급증

2019-09-06

□ 중국 상장사의 연구·개발(R&D) 지출 규모와 강도가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임. 

 

⚪ 정취안스바오(证券时报)의 자체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A주 상장사(7월 상장한 신주 제외)의 R&D 지출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무려 21.51% 급증한 3,107억 8,400만 위안(약 52조 4,500억 원)을 기록함. 이는 지난 3년래 최고기록임.

- R&D 강도(매출 대비 R&D 지출 비중, 은행주 제외)도 안정적인 상승흐름을 보이며 1.48%를 기록함. 창업판(创业板)의 올 상반기 R&D 강도는 5.14%로 처음으로 5%를 돌파하며 다른 증시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임. 중소기업 전용 증시인 중소판(中小企业板)의 R&D 지출 강도는 처음으로 3%를 넘었고 메인보드는 소폭 상승세를 보이긴 했으나 1.02%에 그침.

- 데이터 제공업체인 수쥐바오(数据宝)에 따르면 총 12개 업종의 상반기 R&D 지출이 100억 위안(약 1조 7,000억 원)을 넘음. 건축·인테리어 업종이 총 385억 9,100만 위안(약 6조 5,000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전자, 자동차가 300억 위안(약 5조 원) 이상을 기록하며 그 뒤를 따름. 컴퓨터, 화학공업, 기계설비와 의약·바이오 업종도 200억 위안(약 3조 4,000억 원) 이상을 기록함. R&D 지출 강도 기준으로는 컴퓨터, 통신, 전자가 각각 8.59%, 4.62%, 3.83%로 1~3위를 차지함.

 

⚪ 개별 상장사 기준으로 살펴보면 올 상반기 R&D 지출이 10억 위안(약 1,700억 원) 이상인 상장사는 총 43개에 달함. 

- 국유기업의 비중이 가장 컸는데 국유기업의 22곳의 R&D 지출이 20억 위안(약 3,400억 원)을 상회함. 페트로차이나(中国石油)가 76억 8,700만 위안(약 1조 3,000억 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중국철건(中国铁建)이 70억 200만 위안(약 1조 2,000억 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림. 이 외에 ZTE(中兴通讯, 중싱통신), 상하이자동차그룹(上汽集团), 중국중철(中国中铁), 중국교통건설(中国交建)의 R&D 지출이 50억 위안(약 8,500억 원) 이상을 기록함. 

- 매출 1억 위안(약 170억 원) 이상 기업 중에 무려 78개 기업의 올 상반기 R&D 지출이 지난해 R&D 총지출 수준을 넘어선 것도 주목할 포인트로 꼽힘.

 

⚪ 유럽연합(EU) 기준에 따르면 R&D 지출 강도가 5% 이상이면 높은 수준으로 이러한 기업은 충분한 R&D 경쟁 우위를 갖췄다고 판단함. A주의 경우 매출 1억 위안 (약 170억 원) 이상 상장사 중 857개 기업의 상반기 R&D 지출 강도가 5%를 웃돌았음.

- 이 중 69개 기업의 R&D 지출 강도는 20% 이상을 기록했는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궈커웨이(国科微)전자가 상반기 R&D 지출 7,600만 위안(약 128억 원), 매출 1억 2,400만 위안(약 209억 원)으로 R&D 지출 강도 60.85%를 기록, 1위에 오름. 디지털 맵 개발업체인 쓰웨이투신(四维图新)이 50.17%로 2위를 차지함.  

- 올해 시장 최대의 관심사인 커촹판(科创板) 상장사의 R&D 지출 역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분석임. 28개 커촹판 상장사의 올 상반기 R&D 지출은 총 18억 9,200만 위안(약 3,200억 원)으로 매출 대비 비중은 5.74%로 집계됨. 이는 A주의 다른 증시의 R&D 지출 강도와 비교해 높은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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