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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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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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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표 도시 상하이·선전·선양 국유기업 ‘시범 종합개혁’ 시동

2019-09-09

□ 중국 대표 도시인 상하이(上海)와 선전(深圳), 선양(沈阳)이 국유기업에 대한 시범 종합개혁 추진에 나섰음.  

 

⚪ 중궈정취안왕(中国证券网) 등 중국 매체는 상하이가 ‘국유자산·국유기업 개혁 업무 회의(国资国企改革工作会议)’를 열어 시범 종합개혁에 관한 계획을 마련한 후, 선전과 선양도 최근 잇달아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고 보도함. 

- 이들 세 도시는 각 지역과 국유자산 발전 특징에 따라, 개혁 방안을 한층 더 구체화했으며 관련 개혁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음.

 

⚪ 상하이와 선전의 ‘지역 국유자산·국유기업 시범 종합개혁(区域性国资国企综合改革试验)’과 선양의 ‘국유자산·국유기업 중점 분야 및 핵심 부문 개혁 특별 작업(国资国企重点领域和关键环节改革专项工作)’ 시행 방안이 이미 중국 국무원(国务院) 국유기업 개혁 영도소조 판공실(国有企业改革领导小组办公室)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짐.

- 상하이와 선전, 선양은 상기 시행 방안을 통해 2022년 개혁 종합 목표를 명확히 제시함. 그 중 상하이는 2022년까지 ‘경쟁형 국유기업’의 전체 상장이나 핵심 사업자산 상장을 대체로 완료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힘.

- 선양은 2022년까지 조건을 갖춘 ‘경쟁형 국유기업’에 대해 국가가 소유한 지분을 줄이고 민간 자본을 늘리는 혼합소유제 개혁을 완수한다는 방침임. 

- 선전은 2022년까지 85% 이상의 국유자본을 인프라 공공사업 분야에 집중해 이를 주축으로 삼고, 금융과 전략적 신흥 산업을 양 날개로 하는 ‘일체양익(一体两翼)’을 추진한다는 등의 방침을 제시함.

 

⚪ 중국의 한 국유기업 관계자는 “승인을 받은 개혁 방안을 보면, 선전의 방안은 비교적 세분화되어 있고, 상하이와 선양의 방안은 비교적 거시적”이라며 “향후 방안이 계속해서 세분화되고 각 부문이 개혁 임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보장해 개혁 시행이 빨라질 것”이라고 언급함.

- 상하이 즈캉 경영 컨설턴트유한공사(上海智康管理咨询有限公司) 사장이자 수석 고문인 퉁후(佟虎)는 “시범 종합개혁이 추진됨에 따라 상하이, 선전, 선양의 국유기업 개혁이 계속해서 심화될 것”이라며 “개혁 과정에서 축적한 많은 경험과 교훈이 타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전국적으로 국유기업 개혁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았음. 

 

*경쟁형 국유기업(竞争类国企): 중국의 국유기업은 유형에 따라 크게 ‘공익형 국유기업’과 ‘경쟁형 국유기업’으로 분류됨. 중앙국유기업 중에서는 △ 석유∙석유화학 △ 전력망 △ 통신 등 분야의 국유기업이, 지방국유기업 중에서는 △ 수도∙가스 공급 △ 오수(汚水) 처리 △ 대중교통 등 분야의 국유기업이 ‘공익형 국유기업’에 해당함. ‘경쟁형 국유기업’에는 철강기업인 바오강(宝钢), 농식품 기업인 중량(中粮), 자동차 기업인 이치(一汽) 등이 포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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