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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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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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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中 자동차 시장 침체 지속, 전월비 증가율 역대 최저

2019-09-17

□ 올해 8월 중국 자동차 시장 매출의 전월비 증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중국 자동차 시장의 침체가 지속된 가운데, 중국의 자동차 소비 촉진을 위한 문건이 잇달아 나오고 있음.

 

⚪ 중국 전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全国乘用车市场信息联席会)가 지난 9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8월 중국 전역 승용차 시장 판매량은 156만 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9% 줄었으며 전월 대비로는 5.4% 감소함. 

- 추이둥수(崔东树) 전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 비서장은 “전월 대비 5.4% 감소한 것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라며 “외부 환경으로 인한 경제 하방 압력이 가중되고 다수의 자동차 핵심 부품 공장이 휴업에 들어가 8월 판매량 증가율이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함. 그는 또 “고온 및 극단적인 날씨 등 요소의 영향으로 소비자의 자동차 구매욕이 높지 않았으며 일부 지역의 집값, 특히 중소 도시의 집값이 상승하면서 자동차 소비에 대한 욕구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임.

 

⚪ 2018년 중국 자동차 업계는 28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으며, 올해 들어서도 침체 상황은 지속되고 있음. 이에 따라 중앙정부 차원에서 자동차의 구매제한을 해제하는 문건을 속속 발표함.

- 올해 6월 초에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 생태환경부(生态环境部), 상무부(商务部)에서《중점 소비재 갱신 및 고도화를 통한 자원 순환이용 추진 실시방안(2019-2020년)(推动重点消费品更新升级畅通资源循环利用实施方案(2019-2020年)》을 출범했는데, 여기에서 ‘자동차 구매제한 해제’가 핵심단어로 부상함.

- 올해 8월 27일 국무원(国务院)이 인쇄·발행한《유통 발전 가속화를 통한 상업 소비 촉진에 관한 의견(关于加快发展流通促进商业消费的意见)》에서도 자동차 구매 제한 정책을 실시하는 지역에서는 실제 상황에 따라 점진적인 제한 완화 또는 구매 제한 철폐를 추진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모색하겠다고 밝힘.

 

⚪ 중국 지방정부도 자동차 구매 제한 완화 관련 신규 정책을 출범함. 광저우(广州)와 선전(深圳)은 차량 번호판 및 경매에 대한 지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정책을 내놨음. 

- 올해 8월 30일 하이난성 상무청(海南省商务厅) 등 여러 부처에서는《자동차 소비 정책 실시에 관한 조치(关于落实汽车消费政策措施)》를 발표하며, 매월 일반 8인승 이하의 소형 승용차에 대한 번호판 발급 쿼터를 늘리는 등의 조치를 통해 주민들의 자동차 소비에 대한 수요를 만족하겠다는 내용을 제시함.

- 중국의 한 연구기관 전문가는 “앞으로도 중국 각지에서는 신에너지차 주차 및 충전 등 방면에서의 혜택 또는 요금 면제, 신에너지차에 대한 지표 완화 및 확대 등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 소비자의 신에너지차 구매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내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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