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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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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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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제도, 대만과 단교

2019-09-19

□ 우자오셰(吴钊燮) 대만(台湾) 외교부문 책임자는 16일 대만이 남태평양의 ‘우방(友邦)’인 솔로몬제도와 이날부터 단교한다고 밝힘. 

 

⚪ 대만 중앙사(中央社)의 보도에 따르면 마나세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가 16일 내각 회의를 열어 대만과의 외교관계를 끊고 중국과 수교하기로 결정함. 

- 솔로몬제도는 인구 약 60만 명의 남태평양 지역 최대의 대만 우방국으로, 일본 교도통신(共同社)은 이와 관련해 “솔로몬제도의 단교 결정으로 대만과 외교적 관계를 유지하는 국가가 16개로 줄었으며 이는 역대 가장 작은 규모로 다시 한 번 대만의 대외 이미지가 타격을 입게 됐다”라고 보도함.

-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16일 “솔로몬제도 정부가 투표를 통해 대만과의 단교를 결정했으며 이는 차이잉원(蔡英文) 정부에 새로운 충격을 안겼다”라고 소식을 전함.

- 대만 중앙사는 또, 국민당이 솔로몬제도의 단교 결정과 관련해 “최근 대만과의 단교가 계속되는 상황으로 집권당인 민진당이 남의 잘못만 따지며 정작 스스로를 제대로 살펴보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다고 전함. 국민당은 “대만의 안정적인 대외관계 유지는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에 달려있다”라면서 “양안 간의 적의를 없애고 보다 호의적으로 대하는 것이야말로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함.  

 

⚪ 중국 외교부도 16일 솔로몬제도의 대만 단교 선언과 관련한 입장을 밝힘.

- 화춘잉(华春莹)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솔로몬제도 정부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 대만과 외교관계를 끊고 중국과 수교하기로 한 결정에 크게 찬사를 보낸다”라면서 “중국은 주권·독립국인 솔로몬제도의 이번 중대 결정을 지지한다”라고 언급함.

- 또, “이 세계에는 단 하나의 중국만 존재하며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적 정부로 대만은 중국 영토의 떼려야 뗄 수 없는 일부분”이라면서 “이는 기본적인 사실이자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의견”이라고 강조함. 

- 화 대변인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바탕으로 중국은 이미 세계 178개 국가와 수교했다”라면서 “솔로몬제도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고 중국과 외교관계를 맺은 것도 하나의 중국이 모두가 원하는 것이며 막을 수 없는 대세라는 사실을 다시 입증한 셈”이라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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