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정책 분석] 中 정부, ‘교통 강국’ 건설 요강 발표

2019-09-24

□ 중국 정부가 지난 19일《교통강국 건설 요강(交通强国建设纲要, 이하 ‘요강’)》을 발표함.

 

⚪ 《요강》은 2020년까지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小康社会·중산층 사회) 교통 건설 임무와 ‘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 현대 종합 교통 운수 시스템 발전 계획의 각종 임무를 완수해, 교통 강국 건설을 위한 견실한 기반을 다질 것을 밝힘. 

- 《요강》은 교통 강국 건설 로드맵을 명확히 제시함. 2021년부터 21세기 중반까지 두 단계로 나누어 교통 강국 건설을 추진하며, 2035년까지 교통 강국을 기본적으로 건설한다는 목표를 내놨음.

- 21세기 중반까지 국민이 만족하는 역량을 갖춘 세계를 선도하는 교통 강국을 전면 건설할 것이란 방침임.  

 

⚪ 2035년 교통 강국 건설을 위한 청사진 중에서《요강》은 △ 중국 국내 하루 배송 △ 주변국가 2일 배송 △ 세계 주요 도시 3일 배송이라는 ‘글로벌 1·2·3 화물 물류권’ 구상을 언급함. 또, 여행객에 대한 각기 다른 운송 방식을 총괄적으로 규획하고 운송 조직을 통합하는 ‘여객 연계 운송(旅客联程运输)’을 더욱 간편하고 원활히 하며, 화물 복합운송을 통해 경제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제시함.     

-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치로《요강》은 친환경, 고(高) 효율의 현대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힘.

- 그중 하나로 운송 구조를 개선하고 항만에 화물을 모으고 분산·운반하는 철도, 물류단지 및 대형 광공업 기업 전용 철도 등 ‘도로 운송에서 철도 운송으로 전환(公转铁)’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함. 또, 대량화물과 중장거리 화물 운송을 철도와 수운(水運)으로 점차 전환해나간다는 방침임.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 종합운수연구소(综合运输研究所) 교통운수컨설턴트연구센터의 쑤빈(苏斌) 주임은 “현재 중국의 운수 구조는 합리적이지 못하다”면서 “화물 운송 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함.

- 지난 2017년 화물 운송량을 보면, 철도 운송 비중이 8%도 되지 않는 반면 도로는 75% 이상이었고, 수로는 15% 미만, 민간항공은 0.1% 미만에 불과해 도로가 장거리 운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남.  

 

⚪ 이밖에도《요강》은 첨단 핵심 과학기술 연구개발(R&D)을 강화할 것을 요구함. 차세대 정보기술, 인공지능(AI), 스마트 제조, 신소재, 신에너지 등 세계 선진 과학기술 분야에 주력해, 교통 산업에 변혁을 가져올 전도유망한, 획기적인 기술 연구를 강화할 것을 명시함.



[관련링크]
1. 《교통강국 건설 요강(交通强国建设纲要)》
2. 中 2035년 전국 주요 도시 ‘3시간 교통권’ 실현(뉴스브리핑, 2019년 9월 24일)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