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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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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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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7개 지방정부 최저임금 기준 상향조정, 허베이 이달부터 조정 예상

2019-09-24

□ 중국 7개 지방정부가 최저임금 기준을 상향 조정한 가운데, 허베이(河北)가 이달부터 최저임금을 조정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달 18일을 기준으로 베이징(北京), 랴오닝(辽宁), 상하이(上海), 후난(湖南), 충칭(重庆), 구이저우(贵州), 산시(陕西) 등 7개 성(省)이 올해 최저임금 기준을 인상함. 

- 그중에서 상하이의 최저임금이 2,480위안(약 41만 6,4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인상폭으로는 충칭이 300위안(약 5만 원)으로 가장 컸음.

- 현재까지 31개 성 중, 상하이, 베이징, 광둥(广东), 톈진(天津), 장쑤(江苏), 저장(浙江) 등의 최저임금 기준이 2,000위안(약 33만 5,800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人力资源和社会保障部)는《최저임금 기준 조정에 관한 통지(关于做好最低工资标准调整工作的通知)》를 발표하며, 최저임금 기준의 조정 기한을 2년마다 최소 한번에서 2~3년마다 최소 한번으로 수정한 바 있음. 

- 지난 번 최저임금 조정 후 만 3년이 된 허베이가 이번 달 최저임금을 조정할 것으로 예상됨. 톈진, 네이멍구(内蒙古), 푸젠(福建), 간쑤(甘肃), 칭하이(青海)도 조정 이후 만 2년이 됐으며, 산시(山西), 지린(吉林), 헤이룽장(黑龙江), 저장 등도 최저임금을 조정한 지 곧 만 2년이 됨. 

- 주목할 만한 점은 작년 최저임금 기준을 조정했던 광시(广西)가 최근 또 ‘2020년 최저임금 기준 수정’에 관한 의견수렴 작업에 나선다고 발표했다는 점임. 의견수렴안에 따르면, 광시는 2020년 최저임금 기준을 130위안(약 2만 1,830원) 인상할 것을 계획하고 있음.  

 

⚪ 쑤하이난(苏海南) 중국노동학회(中国劳动学会) 연구원은 “근로자의 임금이 최저임금 기준을 크게 웃도는 중대형기업, 국유기업과 외자기업은 최저임금 기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다. 주로 노동집약형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 영세기업이 최저임금 기준에 관심이 높다”며 “영세기업은 이윤이 적고 생존환경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최저임금 기준의 조정폭이 크고 빈도가 높아진다면, 이들 기업의 생존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함.

 

⚪ 한편, 최저임금 기준의 인상으로 이와 관련된 실업보험금과 취업보조금, 산재 보험 기준 등도 이와 상응해 인상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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