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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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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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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외 청부공사 BOT·PPP 방식의 프로젝트에 융자 지원

2019-09-25

□ 최근 중국 상무부(商务部) 등 19개 정부부처에서《상무부 등 19개 부문의 대외 청부공사의 질적 발전 촉진에 관한 지도의견(商务部等19部门关于促进对外承包工程高质量发展的指导意见, 이하 ‘의견’)》을 발표하며, 금융기관이 시장화 원칙에 따라 조건을 갖춘 건설-운영-기부채납(BOT) 등 민관합작투자사업(PPP) 유형의 프로젝트에 융자 제공을 격려하기로 함.

 

⚪ 상무부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의 대외 청부공사 매출액은 6,214억 9,000만 위안(약 104조 5,3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으며 신규 계약 규모는 8,827억 5,000만 위안(약 148조 4,609억 원)에 달했음.

- 동 기간 노무 협력으로 해외에 파견된 각 분야 중국 노동자는 32만 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 6,000명 늘어났으며, 8월 말 외국에 있는 각 분야 중국 노동자는 99만 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0명 증가함.

- 상무부 대외투자∙경제협력사(对外投资和经济合作司) 관계자는 “대외 청부공사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 2018년 말 기준, 중국 기업의 대외 청부공사 누계 계약 금액은 2조 3,300억 달러(약 2,790조 원), 매출액은 1조 5,900억 달러(약 1,904조 원)를 기록해, 대외 청부공사의 규모와 효익(效益), 영향력이 모두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특히, 대외 청부공사 분야에서 일대일로(一带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연선국가는 중국의 주요 협력파트너이며, 건설 시공은 중국의 해외 진출 기업이 전통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사업 분야임.

- 하지만 일대일로 건설의 대외 청부공사 시장 환경에 변화가 생기면서 전통적인 해외 청부공사 모델, 속도와 규모 확장을 중시하는 기업의 발전 방식은 더 이상 지속하기 어렵게 됨.

- 이러한 상황이 중국 정부가《의견》을 통해 금융기관이 시장화 원칙에 따라 조건을 갖춘 BOT 등 PPP 유형 프로젝트에 융자를 제공하도록 장려하게 된 배경임.

 

⚪ 중국 국제공사컨설트유한공사(中国国际工程咨询有限公司)의 대외경제협력사업부 처장 겸 고급 엔지니어인 쩌우하오페이(邹昊飞) 처장은 “전통적인 청부공사 방식과 비교할 때 BOT와 PPP 방식은 기업이 사업에 참여하여 투자 및 융자를 받고 건설 후 운영∙관리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함.

- 그는 “공사 도급업체가 날로 치열해지는 대외 청부공사에서 기회를 선점하고 시장 파이를 점유하려면, 전략적인 구조 전환, 투자∙융자 방식 다원화, 새로운 사업 개척을 통한 수익 모델 전환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해야 한다”고 조언함.

 

*BOT(Build-Operate-Transfer):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사업에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식으로, 시설 완공 후 일정기간 사업자가 시설을 소유∙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한 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시설을 기부하는 방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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