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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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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인터넷 기반의 의료건강 분야 각광

2019-09-25

□ 중국에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의료건강 분야가 각광을 받고 있음.

 

⚪ 중국 경제 전문 매체인 디이차이징(第一财经)은 의료, 양로, 교육 분야가 중국의 내수를 견인하는 새로운 ‘삼두마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터넷 과학기술 역량의 뒷받침 속에서 의료건강이 자본이 몰리는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고 보도함.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에 따르면, 2018년 각종 유형의 중국 주민 1인당 지출 중 의료보건이 16.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주거·생활용품 및 서비스 등 지출이 그 뒤를 이었음.

 

⚪ 현재 환자가 의사에게 치료를 받는 것을 제외하고 중국의 의료 소비는 주로 전자상거래를 통한 의약품 구매, 가정 건강 진단 및 간호 기기, 중노년층 건강보조식품 소비 등에 집중됨.

- 인터넷 환경 속에서의 의료 소비 산업 발전은 이미 업계의 공감대를 형성함. 다만 중국의 벤처캐피털(VC)인 훠산스(火山石)의 창립자 장쑤양(章苏阳)은 “인터넷 혁신 속에서의 의료 소비는 여전히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기술 등 기술을 통한 고도화가 요구된다. 하지만, 민영기업은 인터넷 의료 사업으로의 전환에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함.

- 인터넷 기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수요보다 공급이 풍부한 시장과 정보의 대칭이 요구되는데, 중국에서는 아직까지 양질의 의료 자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임.

 

⚪ 이러한 상황에서 의료 소비 분야에서 입지를 굳힌 기업은 인터넷 기반을 갖춘 기업인 것으로 전해짐. 

- 중국의 온라인 슈퍼마켓 ‘이하오뎬(1号店)’의 창립자인 위강(于刚)은 인터넷 의약건강 기업인 ‘111그룹(111集团)’을 이끌고 지난 2015년 의료건강 산업에 진출함. ‘111그룹’의 전신은 이하오뎬 산하의 온라인 약국인 ‘이야오왕(1药网)’이었음. 당시 위강은 “사업 구조전환은 ‘자기 혁명’을 추진하는 것으로 우리는 의약건강 생태계의 기술 역량을 갖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특히, 올해 8월 26일 중국 정부가《중화인민공화국 약품 관리법(中华人民共和国药品管理法)》수정안을 내놓으며, 의약품 인터넷 판매 제3자 플랫폼을 통한 처방약(전문의약품) 직접 판매 금지 조항을 삭제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위강은 “의약 분야는 당국의 정책과 지나치게 높은 진입 장벽 탓에 인터넷이 가장 마지막에 진출한 업종으로 현재 중국의 전자상거래에서 의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불과하다”면서 “하지만 다행히도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처방약에 대한 의료보험 지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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