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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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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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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야간(夜間) 경제’ 9~10월 성수기 맞아

2019-09-27

□ 얼마 전 있었던 중추절(中秋节∙중국의 추석)에 중국 각지에서 ‘달맞이’를 중심으로 한 야간(夜間) 경제가 활기를 띠었고, 오는 국경절 황금연휴(10월 1~7일)를 앞두고 야간 소비 촉진 정책이 잇따라 출범하는 등 중국의 야간 경제가 9~10월 성수기를 맞이함.

 

⚪ 올해 중추절 연휴기간(9월 13~15일) 중국 각 도시의 상점들이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등 야간 운영에 돌입하면서, 이번 주 각 성(省)과 시(市)에서 공개한 중추절 관광소비 통계에서도 야간 소비 촉진에 따른 경제 진작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 온라인 여행사 뤼마마(驴妈妈)에 따르면, 중추절 기간 전통적인 관광지, 명승고적, 테마파크가 높은 선호도를 보인 것 외에도 야간투어 등 ‘밤놀이’ 예약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남. ‘밤놀이’ 관련 예약 건수는 연인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44% 증가함.

 

⚪ 주목할 점은 중국 각지에서 야간 소비 활성화와 편의성 제고를 위해 계속해서 야간 교통과 안전, 환경 등 부대시설을 개선하고 있다는 점임.

- 입추 이후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야간 경제의 지속적인 건강한 발전을 위해 일부 북방지역 도시에서는 ‘야시장 4계절 운영’ 모델을 모색하고 있음.

- 일례로 톈진시(天津市)에서는 최근 ‘야간 경제 상권 지속가능한 질적 발전 2.0버전(夜间经济街区可持续高品质发展2.0版)’ 시행방안을 출범하고, 각 야간마켓의 자원을 활성화해 실외 운영을 실내 운영으로 전환할 것을 장려함. 

 

⚪ 중국 각지에서는 야간 교통 문제 개선에도 나섰음. 베이징(北京)에서는 운영시간 연장을 실시, 매주 금∙토요일 지하철 1호선, 2호선 노선과 연결된 정거장의 막차 발차시간을 이튿날인 0시 30분 이후로 연장하기로 함.

- 광저우(广州)도《광저우시 야간 경제 발전 촉진 시행방안(广州市推动夜间经济发展实施方案)》을 내놓고, 지하철과 버스의 야간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야간 주차장, 택시 승차장, 야간 버스 노선을 늘리겠다고 밝힘.

 

⚪ 류샹둥(刘向东)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中国国际经济交流中心) 경제연구부 연구원은 “야간 경제를 육성하려면 인구밀집 지역의 소방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또, 직장인의 경우에는 밤 생활과 낮 근무 시간을 적절히 조절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주의하며, 상점의 경우에는 야간 인력 운영과 업무 시간을 적절히 안배해 비용을 낮추고 효율을 높여,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하는 동시에 비용 부담이 과중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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