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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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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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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율 감소 지속, 1~8월 中 국유기업 이윤 6.1% 증가

2019-09-30

□ 올해 1~8월 중국 국유기업의 이윤이 6.1% 증가하고, 부채율이 계속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25일 중국 재정부(财政部)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8월 중국 국유기업의 총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39조 4,900억 위안(약 6,650조 5,100억 원)에 달했음.

- 동 기간 국유기업의 이윤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2조 4,000억 위안(약 404조 1,800억 원)으로 집계됨.

- 몇 개월 전과 비교하면 국유기업의 매출과 이익 증가율이 다소 둔화됐는데, 리진(李锦) 중국기업연구원(中国企业研究院) 수석 연구원은 “증가율 둔화는 이미 예상하던 결과로, 고속 성장에서 중속 성장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최근의 무역 충돌, 수출입 변동, 투자 감소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쳤으며, 객관적으로는 세계 경제 상황 역시 다소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 리 연구원은 “국유기업 매출과 이익 증가율이 다소 떨어졌지만, 일부 질적 성장을 나타내는 지표는 다소 호전됐다”고 소개함.

- 일례로 8월 말 중국 국유기업의 자산부채율이 전년 동기 대비 0.1%p 하락한 64.4%였으며, 그중 중앙 국유기업의 자산부채율이 0.2%p 하락한 67.5%를 기록함.

- 리 연구원은 “이는 현재 중국의 경제 발전이 질적 성장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며 “공급 측 개혁(생산효율 개선), 부채 축소, 과잉 생산능력 해소 측면에서 모두 효과를 거두며, 국유기업 개혁이 실효성을 추구하는 단계로 진입했다”고 설명함.

 

⚪ 한편, 최근 몇 년간 중국 국유기업 개혁이 계속되고 있음.

- 중국 국무원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国务院国有资产监督管理委员会, 이하 ‘국자위’) 발표에 따르면, 현재 중앙 국유기업의 3분의 2가 사회자본을 도입했으며, 과반수의 국유 자본이 상장회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남. 국가가 소유한 지분을 줄이고 민간자본을 늘리는 혼합소유제 개혁 참여 기업의 비중도 49%에 달했음.

- 다수의 지방정부에서도 혼합소유제 개혁 관련 문건과 정책을 잇달아 출범했는데, 산둥(山东)은 △ 3년 내로 성 소속 국유기업의 혼합소유제 개혁에 참여하는 국유기업의 수와 자산 비중을 모두 75% 이상 △ 자산의 증권화율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함. 베이징(北京) 국자위는《베이징시 소속 국유기업의 혼합소유제 개혁에 관한 가이드라인(北京市属国有企业混合所有制改革操作指引)》을 인쇄·발행함. 또, 베이징재산권거래소(北京产权交易所)가 재산권 양도와 증자를 통해 베이징 국유기업 14곳의 혼합소유제 개혁을 도운 결과, 82억 1,800만 위안(약 1조 3,840억 원)에 달하는 사회자본을 유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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